[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미국과 캐나다의 공급망 협력 강화 움직임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개정을 앞두고 멕시코와 우선 협상에 나선 가운데, 카니(Carney) 캐나다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자동차·알루미늄·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를 제안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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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총리는 캐나다가 미국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캐나다는 저렴한 수력발전을 기반으로 생산한 알루미늄을 미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에너지 비용 절감과 제조업 경쟁력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북미 자동차 공급망의 통합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언급됐다.
이번 협력 제안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핵심광물이다. 캐나다는 포타시(비료 원료), 니켈, 구리, 우라늄 등 다양한 전략광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마치 공장 운영에 필요한 필수 부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과 같다. 공급망이 안정되면 생산 차질 위험이 줄어들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은 전력망 확충,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전기차 생산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어 구리와 니켈, 알루미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캐나다가 안정적인 공급처 역할을 수행할 경우 북미 지역의 원자재 공급망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미국이 현재 캐나다산 자동차에 대해 일부 품목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캐나다 역시 보복관세와 자국 기업 지원 정책을 시행 중인 만큼 향후 양국 협상 결과가 공급망 협력 확대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북미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핵심광물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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