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LS증권 이병근, 2026년 6월 2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현대차와 기아의 5월 판매 실적이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현대차의 5월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32.5만 대를 기록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기아는 글로벌 도매 판매량 27.8만 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7% 성장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기초 체력을 입증했다.
기아의 이러한 실적 선방은 미국 시장 내 텔루라이드 2세대 모델 출시에 따른 판매량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3월부터 시작된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HEV) 모델의 판매 호조로 2분기부터 미국 내 HEV 비중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며, 텔루라이드의 판매 목표(17.7만 대) 달성 시 약 9,000억 원의 손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유럽 시장에서도 주요국의 정책 보완과 더불어 EV3, EV5 등 신차 효과에 힘입어 EV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한 현대차그룹 합산 원가 부담은 약 1.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나, 우호적인 환율 효과를 통해 유가 상승분의 약 95%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대외 변수에 대한 수익 방어력도 충분히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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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380: 현대차,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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