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경동나비엔, 환율보다 냉난방공조 주목…'북미 시장 확대·수익성 방어' - 신한
  • 김지원 기자
  • 기사등록 2026-10-15 09:09:02
  • 업데이트 2026-10-15 17:10: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버핏연구소=김지원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경동나비엔(009450)에 대해 환율 하락에도 선방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HVAC(냉난방공조)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경동나비엔의 지난 10월 14일 종가는 6만5900원이다.


경동나비엔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허성규·이재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경동나비엔의 3분기 매출액을 3940억원, 영업이익을 381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OPM)은 9.7%로 예상된다.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감소했지만 변동폭이 축소되면서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2분기에는 관세 환입으로 영업이익률이 일시적으로 21.7%를 기록했다. 반면 3분기에는 환헤지 없이 연초 대비 누적 환율을 적용하면서 상반기 평균 환율인 1450원 대비 하락분이 손익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HVAC 사업은 온수기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넓힐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경동나비엔의 HVAC 매출은 7월 70억원 발생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연환산 기준으로 연간 1000억원 안팎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 마진은 온수기보다 높지만 판촉비 등 각종 비용을 먼저 부담하는 구간으로, 2027년까지는 보수적인 수익성이 전망된다.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률 9.7%에서 점진적으로 상승 압력이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HVAC 사업이 최종 시장 규모를 온수기 대비 10배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점도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온수기 수출은 단기적으로 감소했지만 실제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1~8월 온수기 누적 수출액은 2024년 2억7000만달러에서 2026년 1억8000만달러로 줄어들었다. 다만 이는 현지 재고 관리 정책 변경에 따른 감소로, 실제 수요가 위축된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하이브리드 온수기가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하이브리드 온수기가 A. O. 스미스(A. O. Smith)의 기존 가스식 온수기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만519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0.4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 이는 5년 평균 수준으로, A. O. 스미스 대비 33% 할인한 수치다.


현재 주가는 2027년 예상 PER 6.0배 수준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하반기 및 2027년 수익성 개선이 현실화하면 추정치를 상향할 여지가 있으며, HVAC 시장 진입으로 전체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 기존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경동나비엔은 보일러와 온수기 등 난방·온수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HVAC 및 하이브리드 온수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jiwon01235@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대한항공, 고운임 안착에 아시아나 턴어라운드...목표가↑ - KB KB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 및 화물 운임의 구조적 상승과 종속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손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9월 22일 기준 대한항공의 주가 상승여력은 33.8%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한국 관광 선호도가 높아지..
  2. [원자재] 인도네시아 니켈 감산... 그럼에도 값은 1만6410달러로 하락 세계 1위 니켈 생산국 인도네시아가 2026년 생산쿼터를 대폭 줄였지만 공급조절 효과는 제한되고 있다. 일부 업체에 쿼터가 추가 배정된 데다 광석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거래소 재고까지 쌓이면서 니켈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인도네시아 당국은 2026년 니켈 광석 생산쿼터를 2억5000만~2억6000만톤으로 책정했다. 전년 3억7900...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퓨처엠,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 29.5%↑ – DS DS증권은 23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을 맺어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이 전년대비 29.5%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전일 종가는 18만4200원이다.최태용 DS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2일 SK온과 내년부터 2029년까지 1조742억원의 LF...
  4.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CPU 아래엔 ABF·옆엔 MLCC...에이전틱 AI 확산 '동시 수혜'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AI 확산에 따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ABF(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 기판 수요 증가로 가파른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대비 상향한 220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48만6000원이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
  5.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하이테크 중심 건설부문 실적 개선...'삼성전자 배당'향 주주환원 기대 - SK SK증권은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하이테크 중심의 건설부문 실적 개선과 삼성전자 배당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36만70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은 4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예상한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