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는 전일비 454.59포인트(7.57%) 하락한 5554.22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1451억원, 2조4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조819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63.06포인트(7.65%) 하락한 760.82pt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283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78억원, 1676억원 순매도했다.
한국 증시 주요 지수 현황.[이미지=버핏연구소]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양 지수가 7%대 급락하며 코스피는 7거래일째, 코스닥은 6거래일째 반등 없이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미 증시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대체로 컨센서스를 웃돌며 금리 인상 기대를 높인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며 "가트너가 AI 투자 회수의 불확실성을 경고하는 전망을 발표한 것도 네오클라우드와 반도체 부진에 영향을 미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또 한 번 급락세를 보이며 양 지수 모두 오전 중 매도 사이드카, 오후 중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7월 28일(각각 -10%대, -7%대)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이날까지 10월 지수 수익률은 코스피 -18%대, 코스닥 -11%대"라고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 규모도 4조8000억원대로 재차 확대됐고,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된 매도세가 지속됐다"며 "미 증시 영향에 더해 오늘 새벽 보도된 앤트로픽의 연환산매출에 대한 실망감도 반도체 업종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삼성전자(1조4528억원)와 SK하이닉스(1조1097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삼성전자(5056억원)와 KB금융(835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다만 일부 제약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대 올랐다. KT&G가 3%대 상승하는 등 음식료 업종도 선방했다.
끝으로 임 연구원은 "최근 AI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약화된 가운데, 추후 예정된 빅테크와 반도체 기업의 개별 실적 모멘텀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 국내외 주요 증시 일정.[이미지=버핏연구소]
[관심 종목]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 기아(000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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