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생각이 세상을 만든다
  • 이민주
  • 등록 2014-11-03 18:02:00
  • 수정 2024-02-13 21:07:1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신대륙 항해. [사진=구글 캡쳐]

생각이 세상을 만든다

콜럼버스가 신대륙 항해에 나서기 수십 년 전 중국 명나라는 이미 정화(鄭和)를 총사령관으로 임명하고 인도양을 탐험할 만큼 진보한 국가였다. 콜럼버스가 탄 배에 비하면 정화가 거느린 선박은 항공모함이었다.


이보다 300년전 송나라 수도 카이펑(開封)은 수십 만 명이 북적대며 살아가는 대도시였다. 활기에 찬 공장의 연기가 도시를 감싸 안았고, 인쇄소는 수백 만 권의 책을 쏟아내면서 서민들도 책을 읽었다.


그러나 중국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중국은 그간 쌓아 올린 위업에 안주해 화약, 나침반, 인쇄술을 새로 만든 상인과 수공업을 천시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각국이 시장 거래를 활성화하고 특허 제도를 도입해 기술 발전과 개인의 창의성을 장려한 것과 대조적이었다.

현대 자본주의가 유럽에서 시작된 것은 생각의 차이에 기인한다.


- 크렉 클라이즈데일 뉴질랜드 매시대 교수. <부의 이동> -


국가이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성공의 절정 단계에 이르면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이기를 거부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성향을 갖는 것을 보게 됩니다. 나의 과거의 성공 방정식이 지금도 유효한 지를 따져 보는 것이 변화의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 필요합니다.

help@nextmobile.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CJ대한통운, 1Q 부진은 일시적...유통-물류 환경 변화에 더 주목 – 한국 한국투자증권이 4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1분기 부진은 일시적이기에 유통-물류 환경변화에 주목해야 하고 올해 물류 경쟁력에 대한 재평가가 앞당겨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전일 종가는 8만2900원이다.한국투자증권의 최고운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
  2. NPC, 포장재주 저PER 1위... 2.14배 NPC(대표이사 나창엽. 043150)가 4월 포장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PC가 4월 포장재주 PER 2.1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보판지(023600)(3.91), 대림제지(017650)(4.33), 대륙제관(004780)(5.25)가 뒤를 이었다.NPC는 지난 4분기 매출액 1048억원,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7.42%, 117억원 감소했다(K-IFRS 연결)....
  3.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1Q25 실적 부진 전망에도 연간 성장 기대 - 현대차 현대차증권이 4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업종 내 최상위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DL이앤씨의 전일 종가는 4만1700원이다.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518억원(전년대비-2%), 영업...
  4. [버핏 리포트] 씨앤씨인터내셔널, 목표주가 15% 이내로 축소 목표주가↓-DB DB증권은 4일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에 대해 실적 추정치 하향과 함께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이 15% 이내로 축소돼 투자의견을 유지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하향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전일종가는 3만7800원이다.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1분기 매출액은 663억원(YoY -8.17%), 영업이익은 59억원(YoY -41%)으로 추정했.
  5. [이슈 체크] 에너지 장비, OPEC+ 5월 증산 규모 확대 발표 DB증권 한승재. 2025년 4월 4일.올해 4월부터 자발적 감산 규모 축소를 시작한 OPEC+ 8개국(사우디/러시아/이라크/UAE/쿠웨이트/카자흐스탄/알제리/오만)은 지난 3일 JMMC 회의를 통해 5월 증산 규모를 기존 대비 확대한다고 밝혔다. 당초 증산 계획은 월평균 13.8만b/d씩 증산하는 수준이었다면 5월에는 3개월치에 달하는 41만b/d 증산으로 확대된다. 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