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실적랭킹] BGF리테일, 지난해 4Q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 할인∙편의점주
  • 이승윤
  • 등록 2023-01-31 17:47:4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국 주식 시장의 할인점∙편의점∙홈쇼핑주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는 BGF리테일(282330)(대표이사 이건준)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의 조사 결과 BGF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1조9366억원으로 전년비 11.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증가율

할인점∙편의점∙홈쇼핑주 22Q4 매출액 증가율(연결 실적 기준, 단위 억원, %). [자료=버핏연구소]

이어 이마트(139480)가 9.87%, GS리테일(007070)이 7.96%, 롯데쇼핑(023530)이 3.37%, 현대홈쇼핑(057050)이 1.65% 증가하고 롯데하이마트(071840)는 8.8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추이

BGF리테일 분기별 매출액 추이(억원). [자료=버핏연구소]

BGF리테일은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1위 편의점 사업자이다. 국내 편의점 숫자를 살펴보면 CU(1만5098개), GS25(1만4875개), 세븐일레븐(1만3775개. 미니스톱 포함)이 편의점 '빅3'를 형성하고 있고, 이마트24(5495개)가 뒤를 잇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산업은 쿠팡을 비롯한 이커머스 산업의 시장 잠식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편의점은 오프라인 유통업 가운데 드물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2023 소매유통산업 전망 보고서'를 내고 "2022년 들어 외식이 증가하고 내식 소비가 감소하면서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은 매출 성장이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면세점의 경우 해외여행 회복 지연, 중국의 코로나 방역 강화 및 달러 강세 등으로 인한 중국 대리구매상에 대한 송객 수수료 증가 등으로 매출 및 수익성 회복이 저조한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그렇지만 리오프닝이 시작되면서 백화점(패션, 명품), 편의점(대학가, 관광지 등)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뜻한 날씨와 월드컵 특수로 매출↑... 영업익 증가가 관건

BGF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9366억원, 622억원, 430억원으로 전년비 11.11%, 25.15%, 20.45%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10~11월 따듯했던 날씨와 12월 월드컵 특수 영향으로 주류, 음료, 식품 카테고리 매출 신장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분석된다.  10~11월 편의점 산업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3% 신장을 기록했고 식품 비중이 55.5%(YoY +1.6%p)에 달하는 만큼 영업이익에도 상당 부분 기여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점주 영업 독려 인센티브가 10억 정도 반영되는데 작년에는 없던 비용이기 때문에 약간의 역기저 부담이 생길 수도 있다.

cu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 편의점 이미지. [사진= BGF리테일 홈페이지]

◆'지난해 4Q 영업익 기대치 하회' 전망

출점 여력이 둔화되면서 현재 국내 시장은 편의점에 18배 이상의 PER(주가수익배수)을 주려고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영업이익을 높여가야 하는데 BGF리테일은 고마진 식품 카테고리의 강화, 대형·특화 점포 증설로 대응하고 있다.

1년추이

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매출 성장이 견고해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31일 현재주가는 18만6700원이다. 

배송이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957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 증가한 60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영업이익 하회 요인은 가맹점주 인센티브와 임직원 상여 등 비용 증가가 주효했다”며 “점주 인센티브는 기존 지급하던 상생지원금의 다른 형태로 연 2회 집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68%↓(3130.09), 코스닥 1.31%↓(777.61) 20일 코스피는 전일비 21.47 포인트(0.68%) 하락한 3130.09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3927억원, 232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516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0.35 포인트(1.31%) 하락한 777.61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7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억원, 856억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비 21.47...
  2. [시황] 미국증시, AI 버블 논란 관련 기술주 중심 매도 및 반발 매수세에 혼조 마감 미국은 AI 버블 논란과 관련해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동시에 나타나며 혼조 마감했다. AI 재무 성과 우려를 보여준 MIT 보고서 때문에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같이 나타났다.유럽은 방산주 약세 및 영국 증시 상승에 혼조 마감했다. 우-러 전쟁 종식 기대감에 방산주가 약세이고 영국 증시 소비재 중심 상승에 혼조세가 ...
  3. [버핏 리포트] 엠씨넥스, 프리미엄·구동계·전장 ‘삼박자’로 상반기 최고 성장 – 대신 대신증권은 21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삼성전자향 중견 카메라모듈 중 상반기에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엠씨넥스의 전일 종가는 2만9200원이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가 1.19억대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고, MX 매출...
  4. [버핏 리포트]파마리서치, 2Q 리쥬란•화장품 고성장...3Q 광고비 감소로 수익성 개선 – 교보 교보증권이 21일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2분기는 리쥬란과 시술용 및 일반 화장품 고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3분기에는 2분기에 집행된 TV 광고비 제거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했다. 파마리서치의 전일 종가는 65만3000원이다.교보증권의 정희령 애널리스트는 &ldq...
  5. [환율] 위안-달러 7.1756위안 … 0.07%↓ [버핏연구소] 21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756위안(으)로, 전일비 0.07% 하락세를 보였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