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는 전일비 29.42 포인트(0.94%) 상승한 3172.35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74억원, 1415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3897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9.00 포인트(1.15%) 상승한 794.00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875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8억원, 215억원 순매수했다.
출처=PIXABAY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 코멘트에서 코스피·코스닥이 외국인 순매수와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1% 내외 상승 마감했다. 미 증시 휴장과 주요 지표 부재로 장은 수급 흐름에 연동되며 반등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고, 코스닥은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가 유입됐다. 알리바바발 AI 우려로 전일 낙폭이 컸던 반도체주는 일부를 만회했다. 방산·조선(러–우 종전 협상 교착, 유럽 방산주 강세, 수주 모멘텀), 헬스케어(올릭스, 빅파마 협력 기대 상한가), 금융주 등도 개별 모멘텀으로 강세를 보였다. NAVER는 소버린 AI 정책 수혜 기대감에 4%대 상승했다.
지수는 7월 말 고점 경신 이후 매물 소화 구간에 있으며, 상반기 급등 뒤 7월부터 현재까지 3150~3200선을 전후로 박스권 흐름을 유지 중이다. 엔비디아 실적과 한미 정상회담 등 굵직한 이벤트와 악재에도 현 지수대를 지키는 점에서 시장 체력은 양호하다.
다만 FOMC를 앞두고 이번 주 고용지표와 CPI의 향방이 중요해 기간 조정 연장은 불가피하다. 단기적으로는 모멘텀을 확보한 종목군 중심의 대응이 유효하다.
[관심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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