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파라다이스, 지난 9월 일본은 아쉽고 중국은 웃었다 – 키움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10-07 09:04:56
  • 수정 2024-10-07 13:31:5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이 7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지난달 일본 수요가 소폭 하락했지만 중국 중추절 효과로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파라다이스의 전일 종가는 1만1260원이다.


키움증권의 이남수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카지노 순매출액 616억원(YoY -16.5%), 업장별로 워커힐 189억원(YoY -44.5%), 부산 35억원(YoY -5.3%), 제주 14억원(YoY -0.9%), P시티 378억원(YoY +9.4%)”이라며 “P시티를 제외하고 나머지 지점의 홀드율 부진(10.2%, YoY -2.1%p)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파라다이스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또 “지난 7월 620억원, 8월 802억원의 카지노 순매출을 달성하며 3분기 카지노 순매출액은 2038억원(YoY -4.6%)일 것”이라며 “7월과 지난달 홀드율 약세로 성수기 효과 극대화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VIP는 전체 1만4700명(YoY +12.5%, MoM -4.2%)이 방문했다”며 “국적별로 중국 3200명(YoY +27.9%, MoM +1.4%), 일본 7100명(YoY +2.5%, MoM -10.4%), 기타 4300명(YoY +20.8%, MoM +3.2%)으로 나뉜다”고 밝혔다.


이어 “오봉절 연휴로 전월 대비 베이스가 높았던 일본은 하락하고 중주철 연휴로 중국은 소폭 개선됐다”며 “가장 비중 높은 일본 고객이 감소함에 따라 전 지점 모두 약세를 보였지만 전년 동월 대비 순항하고 있어 당분간 실적 체력은 지켜질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드랍액은 여름 성수기 종료로 인당 드랍액 하락이 동반되며 5636억원(YoY 0.7%, MoM -15.6%)을 기록했고 인당 드랍액은 8월 3520만원에서 9월 3030만원으로 14% 감소했다”며 “국적별 드랍액은 중국 923억원(YoY -0.2%), 일본 2340억원(YoY -13.1%), 기타 1209억원(YoY +39.1%), 매스 1163억원(YoY -2.0%)”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경기부양 발표 후 마카오 카지노주의 주가 급등이 발생했다”며 “그간 국내 카지노주는 팬데믹 대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중국 수요 회복 신뢰도 영향으로 실적 개선을 반영하지 못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이달 1~7일 국경절, 일본 스포츠의 날, 다음달 문화의 날 등 주요 마케팅 지역의 연휴가 예정되어 있다”며 “이달을 시작으로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파라다이스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호텔, 스파를 운영하는 관광업체다.


파라다이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리포트]

lsy@buffettlab.co.kr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두산에너빌리티, 마누가 수혜 기대감 고조...목표주가 '상향' - KB KB증권이 28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미국 중심의 원전 산업 재편, SMR 수주 가시화, 마누가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11만원으로 23.6% '상향'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전일종가는 8만1900원이다.정혜정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
  2. [버핏 리포트]삼성전자, "가격•수량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기업"...목표주가 '13만원' - 삼성 삼성증권이 3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디램 판가 인상과 연속되는 이익 추정 상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증권의 전일종가는 10만4100원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디램이 수요가 꺾이거나 공급이 증가할 만한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고...
  3. [버핏 리포트] LG, 자회사 주가 회복 시 지주 가치 재평가 기대 – SK SK증권은 31일 LG(003550)에 대해 자회사 주가 부진으로 지주사 주가가 소외되어 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LG의 전일 종가는 8만27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13.2%로 코스피나 타 지주회사 대비 부진했다”며 “LG CNS 상.
  4.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5. 한국주식시장, 버핏지수 기준으로 최근 10년만에 최고치...'과열 단계' 진입했나 버핏지수(Buffett Index) 기준으로 한국 주식시장이 최근 10년 이래 최고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밸류뉴스가 30일 기준으로 한국주식시장의 버핏지수를 산정한 결과 150.92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3847조원. 코스피+코스닥)을 2024년 한국 명목 GDP(국내총생산. 2549조원)으로 나눈 값이다.◆버핏지수 120 넘으면 '과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