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파인엠텍(441270)에 대해 하드웨어 확장에 따른 멀티플 리레이팅 가능성과 2026년 출하 성장에 기반한 높은 성장 가시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단기적인 실적 부진보다는 업사이드 요인을 고려해야 할 시점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000원으로 하향했다. 파인엠텍의 전일 종가는 5850원이다.
파인엠텍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파인엠텍 사업보고서]
파인엠텍의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581억원(YoY -1.8%%), 영업적자 144억원(YoY 적자전환)으로 4분기 큰 폭의 손실로 인해 연결기준으로도 적자 전환했다. 신규 투자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 부진, 일부 모델의 수율 저하 영향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또 향후 라인업에서의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상연구개발비 증가도 실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4년의 부진은 아쉬우나 2025년부터는 다시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국내 스마트폰 고객사는 지난해의 기저 효과로 올해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며, 특히 보급형 플립과 듀얼 폴딩 등 라인업 확장이 출하량 증가에 기여할 것이고, 중화원 시장 내 폴더블 OLED 공급 확대도 실적 개선의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의 침체로 인해 하반기 엔드플레이트 매출이 부진했으나, 올해는 신규 고객사항 ESS용 엔드플레이트 매출이 반영돼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26년에는 북미 세트업체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로 인해 북미 세트업체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일 세트 기준 1500만 대로 예상했다.
파인엠텍의 주요 사업으로 휴대폰 등 IT부품 제조 및 판매업을 운영하고 있다. 폴더블폰의 디스플레이 모듈용 폴더블 내장힌지 등 모바일기기 기구 부품 및 모듈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최근 폴더블 스마트폰의 등장 및 증가에 따라 동사가 독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내장힌지 등 신규 제품의 수요 역시 증가중이다.
파인엠텍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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