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21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한중 관계 개선 및 해외 관광객 증가 추세로 양호한 매크로 환경이 이어지는 만큼 이에 상응하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한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4000원을 유지했다. 파라다이스의 전일 종가는 1만2140원이다.
파라다이스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파라다이스 사업보고서]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857억원(QoQ +7.5%, YoY +7.9%), 영업이익 494억원(QoQ +154.1%, YoY +2.1%)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실적 개선은 시장의 기대와 달리 드롭액 및 방문객 수 등 질적 성장은 보이지 않았으나 홀드율이 전년 대비 +1.3%p 상승하며 호실적을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향후 전망에 대해 2027년까지 매출액 성장 CAGR +10%, 타겟 OPM 20%, 중국 VIP 회복과 일본 VIP의 소폭 성장을 가정한 것으로 올해 전략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MS를 확장하고 내년부터 비용통제를 통해 OPM를 개선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충동 호텔 신축은 매출 포트폴리오 다각화 목적으로 신규 차입금 5750억원 금리는 3.8%로 우려 대비 양호하며, 2025~26년 필요 자금은 1500억원으로 연간 금융비용은 최대 57억원 수준으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라다이스는 4개의 외국인전용 카지노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결기준 카지노 부문에는 서울, 부산, 제주 카지노가 포함돼 있다. 복합리조트 부문에서는 인천 영종도의 '파라다이스시티' 리조트가 속해 있으며, 이 안에는 카지노, 호텔, 기타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있다.
파라다이스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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