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3일 LS에코에너지(229640)에 대해 실적은 성장하지만 북미향 제품에 대한 일부 관세 영향과 희토류 신사업의 지연으로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LS에코에너지의 전일종가는 3만600원이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에코에너지의 1분기 매출액은 2367억원(YoY +32%, QoQ +1%), 영업이익은 134억원(YoY +38%, QoQ +72%)으로 시장 기대치 125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LS에코에너지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김소원 연구원은 2025년 연간 매출액은 9817억원(YoY +13%), 영업이익은 484억원(YoY +8%)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S-VINA(베트남 1위 전력케이블 업체)는 베트남 내수 경기 회복과 함께 초고압 케이블 수주 확대 및 배전 물량이 증가하며 전년 대비 높은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기존 베트남 내수 중심이던 배전 케이블은 싱가폴, 필리핀 등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LSCV(베트남 남부 전력 케이블 및 통신 케이블 시장 공략 거점)는 베트남 전력인프라 시장의 회복과 북미향 통신 케이블(UTP) 판매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실적이 전망된다”고 말하며 “지난해부터 북미 데이터센터향 UTP 수요 확대가 나타나고 있어 UTP가 차지하는 영업이익 비중은 2023년 1%에서 2024년 20%까지 급증해 전사 실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향 제품에 대한 일부 관세 영향과 희토류 신사업의 지연으로 인해 시장 컨센서스(559억원)는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희토류 사업은 신규 베트남 광산 업체를 모색하여 협업을 추진 중이며 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실적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S에코에너지는 외국기업지배지주 회사로 베트남의 LS-VINA Cable & System과 LS Cable & System Vietnam, 미얀마의 LS-Gaon Cable Myanmar를 자회사로 두고 전력·통신케이블을 제조하며 베트남 전력케이블 시장 1위 기업으로서 초고압·중압·저압 전력선, 가공선, 빌딩 와이어와 구리·알루미늄 로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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