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MPK, 미스터피자 가맹점주 「갑질 폭행」에 무기한 농성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9-06 15:30:1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MPK농성

MPK그룹이 운영하는 미스터피자 가맹점주들이 가맹본부가 지난해 체결한 상생협약, 광고비 투명 집행 약속 등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집회를 벌였다.

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는 6일 오후 2시 서초동 MPK그룹 본사 앞에서 회사 측에 상생협의 파기를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미가협 주장에 따르면 정 회장의 폭행 논란 이후 60여개 매장이 폐점했고 현재 폐점을 준비하고 있는 매장도 수십여 개에 이르는 상황이다. 협의회 측은 『그러나 가맹본부는 위기극복을 위한 어떠한 대안도 내놓지 못한채 가맹점 폐점을 바라보고만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의회 측은 식자재 인하, 광고비 집행 약속, 포스 계약관련 합의 등 지난해 말 본사와 체결한 상생협약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생협약 중 식자재 비율을 전체 순 매출액의 38%에서 30% 초반으로 인하하기로 한 것, 매출 하락 개선방안 차원에서 매체 광고비용으로 매월 5억원씩 지출하기로 한 것, 가맹점주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체결된 계산대 POS기기 계약조건 변경 등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협의회는 또 가맹본부의 특수관계인을 통한 치즈가격 폭리, 국내 피자 가맹본부의 치즈가격 담합 의혹 등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MPK그룹 관계자는 『2년전까지만 해도 폐점매장이 없었는데 레스토랑에서 배달 시스템으로 전환되다보니 어려운 영업환경이 됐고 폐점하는 곳들이 생긴 것』이라며 『이미 한차례 치즈 가격을 낮췄고 계속적으로 공급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두산에너빌리티, 마누가 수혜 기대감 고조...목표주가 '상향' - KB KB증권이 28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미국 중심의 원전 산업 재편, SMR 수주 가시화, 마누가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11만원으로 23.6% '상향'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전일종가는 8만1900원이다.정혜정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
  2. [버핏 리포트]삼성전자, "가격•수량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기업"...목표주가 '13만원' - 삼성 삼성증권이 3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디램 판가 인상과 연속되는 이익 추정 상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증권의 전일종가는 10만4100원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디램이 수요가 꺾이거나 공급이 증가할 만한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고...
  3. [버핏 리포트] LG, 자회사 주가 회복 시 지주 가치 재평가 기대 – SK SK증권은 31일 LG(003550)에 대해 자회사 주가 부진으로 지주사 주가가 소외되어 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LG의 전일 종가는 8만27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13.2%로 코스피나 타 지주회사 대비 부진했다”며 “LG CNS 상.
  4.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5. 한국주식시장, 버핏지수 기준으로 최근 10년만에 최고치...'과열 단계' 진입했나 버핏지수(Buffett Index) 기준으로 한국 주식시장이 최근 10년 이래 최고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밸류뉴스가 30일 기준으로 한국주식시장의 버핏지수를 산정한 결과 150.92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3847조원. 코스피+코스닥)을 2024년 한국 명목 GDP(국내총생산. 2549조원)으로 나눈 값이다.◆버핏지수 120 넘으면 '과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