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28일 제이앤티씨(204270)에 대해 하반기부터 기존 강화유리 사업의 자동차향 매출 증가 및 유리기판 및 HDD 사업 등의 신사업 매출 가시화로 인한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제이앤티씨의 전일 종가는 1만7050원이다.
제이앤티씨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제이앤티씨 사업보고서]
제이앤티씨가 올해 1분기 매출액 480억원(YoY -62.2%), 영업손실 142억원(YoY 적자전환)을 기록, 주요 고객의 판매 부진 등으로 인해 4분기 연속 강화유리 매출 부진, 당사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 이는 중국 내수경기 침체 등에 따른 주요 고객의 판매 부진 및 자동차용 강화유리 판매 부진 등으로 인해 강화유리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3.4% 감소했기 때문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이앤티씨의 2분기 실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액 551억원(YoY -15.6%), 영업손실 88억원(YoY 적자지속)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강화유리 사업은 3분기부터 스마트폰향 강화유리가 신제품을 중심으로 공급이 증가하고, 중장기적으로 자동차용 강화유리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박 연구원은 제이앤티씨가 현재 총 16 개 글로벌 고객사와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한 상황에서 신사업인 유리기판 사업이 올해 하반기에 경기도 화성 전용공장을 통해 월 최대 1만개 수준을 양산해 하반기 일부 기업의 공급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HDD 사업도 글로벌 기업과 Qual-Test 의 최종 승인단계을 진행 중으로, 기존 베트남 공장의 설비를 활용해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이앤티씨는 강화유리 사업부문과 커넥터 사업부문으로 구분되며, 강화유리는 디스플레이 보호용 강화글라스, 커넥터는 C-type Interface 방수·비방수, Sim 등을 생산하고 있다. 기존 중화권 모바일용 커버글라스 중심에서 카메라윈도우, 워치용 커버글라스, 차량용 커버글라스 등으로 제품 다변화를 추진하며 안정적 수익구조 창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제이앤티씨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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