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의약품 위탁생산(CDMO) 부문에 집중된 이익 개선세와 지속적인 대규모 수주 유치를 바탕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0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1일 종가는 122만원이다.
이달미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연간 실적이 매출액 5조3905억원, 영업이익 2조2318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이 지난 10월까지만 반영되었고 이번달부터는 제거됐다”며 “내년부터는 온전히 위탁생산 사업부문의 이익이 반영되며 4공장 풀가동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 및 고환율 효과가 지속되면서 연간 40%대의 영업이익률 시현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지속적인 대규모 신규 수주 유치와 6공장 착공 소식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생물보안법 등 중국계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보이는 상황에서 수혜를 받고 있다”며 “실제로 지난 2024년 7월 1조5000억원, 2024년 10월 1조7000억원, 2025년 1월 2조원, 2025년 9월 1조8000억원 등 대규모 수주를 유치하며 5공장 생산능력(capa)을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공장까지 건설계획이 있으며 2030년은 8공장 착공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점으로 판단되어 긍정적인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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