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마감] 코스피 0.30%↑(3857.78) , 코스닥 0.05%↓(856.03)
  • 윤승재 기자
  • 등록 2025-11-25 16:10: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25일 코스피는 전일비 11.72 포인트(0.30%) 상승한 3857.78으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2억원, 793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15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0.41 포인트(0.05%) 하락한 856.03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25억원, 52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988억원 순매수했다.


출처=PIXABAY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인공지능(AI) 업종에 대한 과열 우려가 줄어들고 금리 인하 불확실성도 완화되면서 국내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전환으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혼조 마감했다.


구글이 공개한 ‘제미나이 3.0’에 대해 경쟁사와 월가가 호평을 내놓으면서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낙관론이 다시 부상했다. 특히 자체 추론칩을 활용해 모델 운영 비용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가 더해지며 인공지능 성장 전략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최근 증시 약세를 이끌었던 금리 인하 불확실성과 인공지능 거품 논란이 동시에 완화되자 글로벌 증시는 강세로 출발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코스피가 장 초반 2% 넘게 급등하며 394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미·중 갈등 완화 조짐(시진핑의 트럼프 국빈 초청),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협상 진전 등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흐름도 위험자산 선호 회복을 뒷받침했다.


되살아난 인공지능 낙관론 속에 반도체를 비롯해 원전, 전력기기, 유리기판 등 관련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가운데 고환율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투자심리를 제약하며 코스피는 상승 폭 대부분을 반납했고, 코스닥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한편 외국인은 이달 들어 코스피에서 약 13조원을 순매도하며 강세장 속 ‘단기 조정’의 주도 세력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2020년 3월 팬데믹 충격 이후 최대 규모다. 전문가들은 강세장에서 단기 조정이 평년보다 잦고 낙폭도 커지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흐름 역시 대세 상승 사이의 휴식 구간으로 판단하고 있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ric97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두산에너빌리티, 마누가 수혜 기대감 고조...목표주가 '상향' - KB KB증권이 28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미국 중심의 원전 산업 재편, SMR 수주 가시화, 마누가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11만원으로 23.6% '상향'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전일종가는 8만1900원이다.정혜정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
  2. [버핏 리포트]삼성전자, "가격•수량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기업"...목표주가 '13만원' - 삼성 삼성증권이 3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디램 판가 인상과 연속되는 이익 추정 상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증권의 전일종가는 10만4100원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디램이 수요가 꺾이거나 공급이 증가할 만한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고...
  3. [버핏 리포트] LG, 자회사 주가 회복 시 지주 가치 재평가 기대 – SK SK증권은 31일 LG(003550)에 대해 자회사 주가 부진으로 지주사 주가가 소외되어 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LG의 전일 종가는 8만27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13.2%로 코스피나 타 지주회사 대비 부진했다”며 “LG CNS 상.
  4.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5. 한국주식시장, 버핏지수 기준으로 최근 10년만에 최고치...'과열 단계' 진입했나 버핏지수(Buffett Index) 기준으로 한국 주식시장이 최근 10년 이래 최고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밸류뉴스가 30일 기준으로 한국주식시장의 버핏지수를 산정한 결과 150.92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3847조원. 코스피+코스닥)을 2024년 한국 명목 GDP(국내총생산. 2549조원)으로 나눈 값이다.◆버핏지수 120 넘으면 '과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