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이오테크닉스, 올해에도 안정적 실적 개선 예상 - 하이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1-19 16:32:5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9일 이오테크닉스(039030)에 대해 계절적 수주 둔화와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둔화되고 올해 전망 실적은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이오테크닉스의 금일 종가는 11만40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현재 경기, 수요 전망을 고려 시 이오테크닉스 향후 목표주가 산정을 위해 고점 배수를 적용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올해 전망 ROE가 지난 5년 간의 평균인 8.5%를 크게 상회하는 14.2%로 개선될 것임을 고려하면 역사적 평균보다는 높은 수준의 배수 적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6%, 39% 감소하는 913억원과 143억원(OPM 15.7%)을 기록할 것이나 지난해 4분기 실적 감소의 이유는 계절적인 지난해 3분기의 수주 둔화 및 연말 상여금 지급에 따른 것”이라며 “실제로 지난해 4분기에는 고객들의 발주 재개로 전분기 대비 이오테크닉스 수주 규모가 증가했고 이는 올해 상반기 실적의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 및 올해 1분기의 수주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의 대규모 매출에 비해서도 소폭 개선될 것이고 Laser Annealing 장비, Grooving 장비, PCB Driller 장비의 출하 증가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 역시 전년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4200억원, 890억원(OPM 21.2%)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6%, 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Laser Annealing 장비는 고객사의 DRAM 최신 미세공정에서 적용 대수가 지속 증가 중”이라며 “Stealth Dicing 장비의 개발 기간이 다소 길어지고 있으나 Grooving 장비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어 Cutting 장비 부문의 실적 개선은 올해에도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PCB Driller 장비 부문에서는 기존 고객들의 지난해 투자 확대의 영향이 올해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신규 고객 확보 가능성도 높아 올해 실제 매출이 당사 현재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여러 개의 반도체가 하나의 Pkg.에 통합되는 산업 흐름에 따라 Marker 장비의 사용 대수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이오테크닉스가 세계 시장의 95% 점유율을 보유 중인 Marker 부문의 매출은 올해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올해 만약 후공정 투자가 다시 축소되는 다운 싸이클이 나타나더라도 Marker 장비 매출은 과거 평균 수준보다는 훨씬 높은 규모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로 반도체용, 비반도체용 레이저 마커, LCD트리머, 마커, 커터, PCB 가공용 레이저 응용 기술제품을 제조, 판매, 수출한다.

이오테크닉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이오테크닉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84%↓(2697.67), 코스닥 0.26%↓(734.35) 30일 코스피는 전일비 22.97포인트(0.84%) 하락한 2697.67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35억원, 16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602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94포인트(0.26%) 하락한 734.35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27억원, 4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134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 정치 불..
  2. [버핏리포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결정…2개사 합산 기업가치 약 97.2조 - DS DS투자증권이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어제 인적분할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했고 2개사 합산 적정 기업가치가 약 97조2000억원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0만원으로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일 종가는 108만원이다.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2일 인적분할로 CDM...
  3. [시황] 미국증시, 장중 국채금리 진정됐으나 불안정성 지속되며 혼조세 미국은 장중 국채금리가 진정됐으나 불안정성이 지속되며 혼조세가 나타났다. 10년물 입찰이 양호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30년물은 5.05%, 10년물은 4.54%까지 하락했다. 애플을 제외하고 빅테크가 상승했다.유럽은 미국 국가부채 급증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유로존의 기업 활동이 부진..
  4. [버핏 리포트] HL D&I, 자체사업 확대로 실적 반등 기대감↑ – IBK IBK투자증권은 23일 HL D&I(014790)에 대해 자체사업 태화강 에피트가 지방 분양 우려를 해소하고 연간 실적 반등에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00원을 유지했다. HL D&I의 전일 종가는 2385원이다.조정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 3249억원(전년동기대비 -18.5%), 영업이익 142억원(전년동기대비 22.7%), 순...
  5. [버핏 리포트] HD한국조선해양, 자회사 3사 매출 성장세...하반기 친환경·특수선 수주 탄력에 호실적 기대↑-키움 키움증권이 HD한국조선해양(009540)에 대해 하반기 자회사인 조선 3사의 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와 생산성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고, 올해부터 미 함정 MRO 시장 진출과 미국 이외 글로벌 국가와 함정 건조를 위한 협상을 이어가 특수선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