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메모리 업황 회복 사이클에서 주가는 다른 기판 대비 아웃퍼폼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2만3250원이다.
SK증권의 이동주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2243억원(QoQ -24.3%, YoY -26.5%), 영업이익 115억원(QoQ -71%, YoY -78.4%)으로 올해 1분기는 메모리와 비메모리향 패키지 기판 모두 전방 고객사의 강한 재고 조정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메모리기판 단가 인하 영향도 있었지만 실적은 올해 1분기 저점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올해 2분기부터 QoQ 실적 개선은 가시적”이라며 “대덕전자의 주요 고객사 중 해외 OSAT 업체도 QoQ 출하 증가를 언급하고 있고 비메모리 업황의 선행 지표격인 TSMC의 일부 선단 공정 가동률도 4월부터 회복세”라고 밝혔다.
그는 “메모리 재고 조정은 지속되나 비메모리 업황은 상대적으로 견조하다”며 “대덕전자의 비메모리향 주요 기판인 FC-BGA의 전방도 전장이 메인으로 IT향 제품 대비 수요는 견조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기판의 골은 조금 더 깊어질 수 있겠으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FC-BGA 중심의 비메모리 기판이 올해 감익을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PC 및 서버향 FC-BGA 공급도 타진 중에 있고 이는 멀티플 리레이팅과 중장기 이익 레벨의 업사이드 요소”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지난해 기준 기판 내 메모리, 비메모리 비중은 각각 58%, 42%로 여전히 메모리 업황과 밀접하다”며 “메모리 업황 회복 시 주가도 탄력적인 추세 상승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덕전자는 PCB를 주요제품으로 생산, 판매하는 전자부품 전문회사다.
대덕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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