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휠라홀딩스, 실적 가시성 회복이 급선무 – K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12-26 08:45:1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6일 휠라홀딩스(081660)에 대해 외형 확대보다는 브랜드 가치 향상과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휠라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만8650원이다.

KB증권의 박신애 애널리스트는 “다음해 연결 매출액은 4조3111억원(YoY +7%), 영업이익은 4937억원(YoY +47%)”이라며 “영업이익 증가는 미국 법인의 적자 축소와 아쿠시네트의 이익 증가에 기인하고 전사적으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 신제품 출시를 통한 매출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미국법인은 올해 재고 소진(할인판매)에 집중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크게 악화됐고 다음해에도 적자는 불가피하나 판매가격 정상화에 힘쓰면서 수익성이 올해 대비 회복될 것”이라며 “순수 한국 부문은 올해 홀세일 채널에 대한 정비를 마치고 다음해부터 리테일 채널 중심으로 매출/이익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7776억원(YoY -13%), 영업적자 99억원(적자 20억원 YoY 확대)”이라며 “휠라 브랜드는 매출이 23% 하락하고 영업적자 43억원(적자 192억원 YoY 축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순수 한국 부문은 온라인 홀세일 채널에 대한 공격적인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20% 하락하고 영업적자 101억원(적자 35억원 YoY 확대)을 기록할 것”이라며 “반면 디자인서비스 수수료는 YoY 5% 증가한 225억원”으로 추정했다.

한편 “미국은 재고 과잉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재고 소진에 주력하면서 매출이 43% 하락하고 매출 하락 및 할인 판매 영향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영업적자 316억원(적자 71억원 YoY 축소)을 기록할 것”이라며 “로열티 수익은 남미와 EMEA 지역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7%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아쿠쉬네트(지분율 52%) 매출은 7% 하락하고 영업적자 57억원(이익 214억원 YoY 감소)을 기록할 것”이라며 “풀프로스펙트(중국 관계회사, 지분율 15%) 매출은 5% 성장하고 순이익은 49%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휠라홀딩스는 가정용 섬유제품, 의복, 신발, 가죽제품, 시계, 화장품 및 골프장비를 제조, 도소매, 수출입한다.

휠라홀딩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sungyun1213@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