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이사 정재훈)가 안전, 환경을 기업의 최우선 가치로 실천하여 PSM P등급과 녹색기업 재지정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KCC는 전주 2공장이 지난해 9월에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 기존 S등급(양호)에서 상향된 최우수 등급 P등급(우수)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PSM은 화재, 폭발, 누출 등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가 이행되고 있는지 평가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사업장의 설비, 공정들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잠재된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가 기준은 공정안전자료, 공정위험성평가, 안전운전계획, 비상조치계획 4가지이고 평가등급은 P등급(우수), S등급(양호), M+등급(보통), M-등급(불량) 4단계다. KCC 전주2공장은 공정위험성평가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전체 평가 대상 기업의 상위 5%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KCC가 지속가능 경영을 핵심가치로 삼고 2021년 12월 1일부터 안전, 환경, 보건 분야 최고 심의 및 의결기구 'EHS위원회'를 운영하며 최고안전책임자를 통해 안전경영을 강화해 나간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HS위원회는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장 구축을 위해 시설개선에 투자하고 위험성평가 추진팀을 운영해 자기 규율 예방체계를 구축했다.
KCC 전주2공장은 사전 예방적인 환경관리 수행, 오염물질 감소, 자원과 에너지 절감, 친환경제품 생산, 녹색경영체제 구축 등 친환경 경영활동을 한 것을 인정받아 2012년 도료 업계 최초로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후 올해로 5회 연속(3년 단위) 재지정됐다. 녹색기업은 전 직원의 녹색경영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사업 활동 전 과정에서 환경보호 및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며 경제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전주2공장은 숲으로 수성페인트, 바닥용 에폭시 페인트 유니폭시라이닝 등 친환경 제품의 생산 비중을 높이고 생산 설비를 개선해 메탄올, 구리 등 화학물질 배출량 원단위를 2020년 대비 약 20% 감소시켰다. 휘발성유기화학물질을 800℃에서 연소시켜 물과 탄소로 분해해 제거하는 대기방지시설을 설치해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질소산화물, 황산화물의 배출 농도를 법적 기준의 50% 이내로 관리하고 있다. 또 온실가스∙폐기물 발생, 용수∙에너지 사용을 개선했다.
차승열 KCC EHS위원장 전무(CSO)는 “KCC 전 사업장이 공정안전관리 P등급을 획등하고 녹색기업으로 지정되기 위해 안전환경경영시스템을 추진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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