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OCI홀딩스, 한미 통합으로 중장기적 성장 기대감↑-DS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4-01-19 08:31: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명학 기자] DS투자증권이 19일 OCI홀딩스(010060)에 대해 한미약품그룹(회장 송영숙)과의 통합을 통해 안정적인 제약 비즈니스를 확보한 점, 이를 바탕으로 태양광 업종의 불안정성을 일부 상쇄 가능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5000원으로 평가 유지했다. OCI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9만5400원이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OCI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6649억원(YoY -42.95%), 영업이익 5949억원(YoY -39.09%)이다.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 발표 이후 주가도 하락했다. OCI홀딩스의 투자포인트였던 폴리실리콘에 대한 아이덴티티 훼손에 대한 우려가 주 원인이었다. 이외에도 그룹간 시너지의 불확실성, 한미사이언스의 이익 기여도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등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펀더멘탈(Fundamental. 기초원리 혹은 핵심요소)의 훼손 가능성은 적고 이익 기여도는 현금 보유 대비 나은 선택”이라며 “장남과 법적 이슈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키맨(12% 보유)으로 있는 이상 복잡해질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단기 수급 악재에 불과하다는 평이다.


이어 “회사가 장기공급계약을 맺었고 이는 폴리 가격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판가 기준으로도 OCI MSB(OCI의 말레이시아 법인 회사)는 연간 약 3000억원 이익 시현이 가능해 프리미엄이 장기화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이미 발표된 증설 계획이 사라왁 주의 더딘 진행으로 지연 중인 점까지 감안하면 이익 증가량은 예상보다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OCI홀딩스는 OCI그룹의 지주회사로 전환돼 자회사 지분의 관리 및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폴리실리콘을 주력으로 무기화학, 석유석탄화학, 정밀화학, 단열재 제품 등을 생산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OCI홀딩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myung0922@buffettlab.co.kr

myung092251@gmail.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