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정탁)이 지난달 31일 지난해 연간 매출액 33조1328억원, 영업이익 1조1631억원, 순이익 680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 대비 매출은 12.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8.9% 증가했다.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을 통해 에너지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유럽행 친환경 산업재의 판매량 및 이익률이 증가한 것에 힘입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에너지부문은 매출 3조 8940억원, 영업이익 5904억원을 기록하며 LNG 밸류체인 완성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었다. 글로벌사업부문은 매출 24조6302억원, 영업이익 3709억원을 기록했다. 심화된 무역장벽 리스크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갔다. 이와 함께 기타(투자/무역법인 등) 부문은 글로벌 철강사업과 지역별 시황 호조에 힘입어 매출 4조 6086억원, 영업이익 2018억원의 실적을 보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31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발표한 '중기(2023-2025, 회계연도) 주주친화 정책'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배주주 연결순이익의 25% 수준에서 배당금을 책정하고 중간배당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배당 기준일을 주주총회 이후로 변경하여 배당수익에 대한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무역업을 중심으로 자원개발, 인프라 개발 및 운용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주 사업 소재로는 철강, 곡물, 화학, 이차전지소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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