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빛나는 방산 부문의 성장세 – 키움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02-26 08:33:57
  • 수정 2024-02-27 10:56:1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올해도 지상방산 부문에서 수출 비중이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일 종가는 15만4100원이다.


키움증권의 이한결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3조4424억원(YoY +32.6%), 영업이익 2895억원(YoY +75.2%, OPM 8.4%)를 달성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지상방산 부문에서 화생방 정찰차, 120mm 자주 박격포 등 국내 양산 사업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국내 사업 종료에 따른 일회성 정산 수익 약 30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 4분기에는 폴란드향 K9, 천무 납품 물량이 각각 18문, 17대 인식되면서 수익성 개선세가 크게 나타났다”며 “한화비전 부문은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으나 항공우주 사업 부문에서 GTF RSP 관련 영업 손실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매출은 10조7891억원(YoY +15.1%), 영업이익 9359억원(YoY +32.8%, OPM 8.7%)”이라며 “지상방산 부문의 탄탄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지난 연말 호주 레드백 본계약 체결, 폴란드 K9 자주포 2차 실행 계약 등을 추가하며 지상방산 부문의 수주잔고는 28조3000억원으로 2022년 말 19조9000억원 대비 42.4% 성장했다”며 “특히 수출 수주의 비중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중장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폴란드향 K9, 천무 납품 물량이 각각 60문, 30대 이상으로 예정돼 있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집트향 K9 개발 매출과 에스토니아, 핀란드향 K9 잔여 물량 납품 등이 반영되면서 지상방산 부문에서 수출 비중이 5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지난 21일 수은법 개정안이 국회 소위를 통과하며 폴란드를 포함한 추가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29일 예정돼 있는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할 시 폴란드향 K9 및 천무 잔여 물량에 대한 수출 계약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루마니아, 영국 K9 자주포 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고 레드백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추가 수출이 있을 것”이라며 “최근 LIG넥스원이 수주한 사우디향 천궁Ⅱ 사업에도 발사대를 납품하며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및 가스터빈 엔진, 자주포, 장갑차를 생산, 판매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lsy@buffettlab.co.kr

sungyun1213@naver.com
관련기사
TAG
18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