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혜지 기자] IBK투자증권이 28일 솔루엠(248070)에 대해 유럽을 시작으로 증가하는 ESL(전가자격표시기) 보급률과 파워 솔루션 기술을 활용한 사업 영역 확대가 확실시 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솔루엠의 전일 종가는 2만7650원이다.
솔루엠은 지난해 매출액 1조9511억원(YoY +15%), 영업이익 1545억원(YoY +1.5%)을 기록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성장보다 영업이익 성장세가 두드러진 원인은 수익성이 기존 사업부 대비 월등하게 높은 ESL 매출 확대가 주요 했다”며 “솔루엠이 보유한 파워 솔루션 기술은 향후 HPC(고성능 컴퓨팅), EV(전기차) 충전으로 사업영역 확대가 확실시되고 있어 향후 3년간 동사 실적은 큰 부침 없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가능성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유럽을 시작으로 점차 보급률이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ELS의 침투율은 현재 1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유럽은 가장 먼저 ESL을 사용한 지역답게 높은 보급률을 나타내며 안정감 있는 성장을 지속 중이며 북미지역과 아시아 지역은 유럽보다 보급률은 떨어지지만 최근 임금 상승률이 가파르게 나타나 이를 상쇄하기 위한 방안으로 ESL의 적극 도입 움직임이 확인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근로자 임금이 높은 유럽과 북미시장은 ESL의 사용을 단순하게 가격을 표시하는 수준에서 멈추지 않고 보다 능동적인 기능을 추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장 대표적 기능은 온라인 오프라인 가격을 연동시켜주는 <다이나믹 프라이스>와 AI(인공지능)를 적용해 재고관리를 효과적으로 도와주는 기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기능 탑재는 결국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을 야기시켜 향후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솔루엠는 전자기기 부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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