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중국 회복 더디나 미국 성장은 유효 -현대차
  • 황기수 기자
  • 등록 2024-03-27 08:55:5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황기수 기자] 현대차증권이 2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중국 매출의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미국에서의 성장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일 종가는 12만2400원이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1분기 매출액 9337억원(YoY +2.2%), 영업이익 537억원(YoY -16.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2년 중국 상하이의 봉쇄 조치를 시작으로 이어져온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다. 또 경기불황으로 인해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등 한국의 고급 화장품을 찾던 중국 고객들이 자국의 중저가 화장품 쪽으로 눈길을 돌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국내 1분기 매출액으로 5587억원(YoY +1.2%), 영업이익 469억원(YoY +6.9%)을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부문은 면세 채널 및 방한 관광객 증가로 소폭 회복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브랜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중심의 영업으로 영업이익도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1분기 매출은 1397억원(YoY -12.3%), 영업이익은 210억원(YoY 적자전환)으로 예상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의 턴어라운드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올해 오프라인 매장 축소 등 비용 효율화 전략을 통해 적자 규모 개선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중국의 손익분기점(BEP) 시기는 하반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북미와 유럽의 합산 매출은 라네즈, 이니스프리 중심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코스알엑스(COSRX) 지역 확장, SKU(상품) 다변화, 틱톡샵 입점을 통해 북미 연간 매출 6000억 이상, 30%대의 이익률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의 제조 및 판매, 생활용품의 제조 및 판매, 건강기능식품의 판매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ghkdritn12@buffettlab.co.kr

ghkdritn1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넷마블, 1Q24부터 2Q25까지 연속 서프라이즈…주가 우상향 지속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저평가된 개발력과 자체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가 이어지고 다수 신작과 앱 수수료 축소로 주가 우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넷마블의 전일 종가는 6만원이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
  2. 엑사이엔씨,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 4.99배 엑사이엔씨(대표이사 김성후. 054940)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0선. [자료=버핏연구소]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엑사이엔씨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PER 4.9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양이엔지(045100)(5.38), KX하이텍(052900)(5.82), 유니트론텍(142210)(5.99)가 뒤를 이었다.엑사이엔씨...
  3. [버핏리포트] SK텔레콤, "더 이상 악재는 없을것"...배당 유지가 관건 -NH NH투자증권이 18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가입자 이탈은 마무리됐고 배당만 유지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지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의 전일종가는 5만6400원이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이미지 실추와 73만명의 가입자 이탈이 있었지...
  4. [장마감] 코스피 0.9%↓(3186.38), 코스닥 0.08%↓(812.23) 16일 코스피는 전일비 28.90포인트(-0.9%) 하락한 3186.3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각각 4300억원, 26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52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0.65포인트(-0.08%) 하락한 812.23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3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4억원, 649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0.9% 하락.
  5. [시황] 미국증시,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 미국은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했다. 6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유럽은 강력한 기업실적과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5일만에 반등했다.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