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명학 기자] 흥국증권이 5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수급 악화 등으로 부진했지만, 동일점 성장률(해외여행 증가와 기상 악화) 개선과 신규 출점 효과를 통해 외형 성장 및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예상 수익이 낮을 것으로 예상해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BGF리테일의 전일 종가는 11만7100원이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BGF리테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9000억원(YoY +5.0%), 영업이익은 394억원(YoY +6.6%)으로 직전분기의 부진을 만회할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 부진했던 동일점 성장률의 개선과 함께 신규 출점 효과로 외형 성장률이 다소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고금리와 고물가 지속과 함께 소비심리 약화 등 전반적인 소비경기침체로 인해 경기방어적 성격이 짙은 편의점 채널은 올해에도 견조한 업황 흐름이 지속 가능할 것이다"라며 BGF리테일이 올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8조7000억원(YoY +5.8%), 영업이익 2716억원(YoY +7.3%)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BGF리테일의 올해 영업 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된다. 바로 △가맹점 일매출 향상을 통한 점포 매출 이익 및 본부 수익성 개선 △고객 중심의 상품과 공간 조성을 통한 다양한 경험 제공 등을 통한 안정적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통한 미래 성장의 기틀 마련 등이다.
이어 박 연구원은 올해에도 이어질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주가에도 반영하기 위해서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노력이 결부된다면 주식시장에 이에 화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체인화 사업을 하고 있다. 회사의 종속회사는 물류사업, 식품제조 및 유통 등 동사를 보조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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