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호텔신라, 2Q부터 중국 효과 본격화-신한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4-04-09 08:36:4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 연구소=이명학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9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체화재고 소진에 따른 원가율 악화 이슈가 개선된 점, 중국 단체관광 재개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는 점 등을 통해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5000원으로 평가 유지했다. 호텔신라의 전일 종가는 5만97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이 예상하는 호텔신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400억원(YoY +37.7%), 영업이익은 320억원(YoY -7.2%)이다. 특히 호텔신라의 TR(Travel Retail. 면세점 등 영업관리)부문은 지난해 따이공 수요 감소에 의한 기저 효과와 글로벌 여행 수요 증가로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하반기 호텔신라를 괴롭혔던 체화재고 소진에 따른 원가율 악화 이슈도 없어 영업이익도 선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외 공항점 임차료 부담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올해 2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국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 전망한다"며 "지난 2월 춘절 연휴를 통해 한중 항공노선과 단체관광 여행 상품이 늘어났다"고 파악했다. 실제로 지난달 초 7년만에 중국 단체관광객이 전세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등 단체관광객 증가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이어 조 연구원은 "단체관광객의 객단가는 개별관광객의 약 3배에 달해 구매력에 대한 의구심을 지우기 충분하다. 이에 자연스레 체화재고 이슈도 해결되며, 2분기부터는 TR 부문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호텔&레저' 부문도 높은 OCC(객실 이용율)와 ADR(판매객실 평균요금)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함으로써 회사의 반등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호텔신라는 TR부문, 호텔&레저부문으로 2개 사업부문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호텔신라 최근 6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myung0922@buffettlab.co.kr

myung09225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