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이 26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지난해 주춤했던 중국 사업이 광저우 JV공장 가동과 함께 매출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했다. 코스맥스의 전일 종가는 13만2700원이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맥스의 1분기 실적으로 연결 매출액 4971억원, 영업이익 369억원을 예상했다.
지역별로 “국내는 매출 YoY +22%, 영업이익 YoY +85% 성장할 전망”이라며 “인디브랜드 고객사들의 직간접 수출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당사의 기존 예상보다 국내 성장세가 견조하다”고 파악했다.
“이스트 매출은 전년동기 낮은 기저에 따라 YoY +22%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형 유통사 PB(자체 브랜드) 확보 등으로 상해, 광저우 모두 매출 호조가 기대되나, 광저우에서 보다 역동적인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웨스트 지역도 기저효과로 매출액이 YoY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난 2월 중 영업이익 BEP(손익분기점)도 달성한 것으로 파악돼 1분기 중 미국 손익 개선이 코스맥스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도네시아와 태국도 각각 YoY +21%, +47% 수준의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며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당분기 히트 제품(쿠션 파운데이션) 공급으로 이익률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상반기부터는 현재 지분법으로 인식되는 JV 실적이 코스맥스에 연결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센(Yatsen) 역시 중국은 물론 해외에서 입지 강화를 꾀하고 있어 JV 공장을 통한 생산량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광저우를 중심으로 한 중국 매출 성장세는 한 차례 더 레벨 업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맥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ODM 전문 기업으로, 화장품 ODM 매출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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