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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HDC현대산업개발, 광운대 역세권 착공 코앞-KB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4-05-22 08: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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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명학 기자]

KB증권이 22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광운대 역세권 사업을 통한 중기적 이익 성장 및 비즈니스 모델 변화로 수익 개선 및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평가 유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1만7380원이다. 


오는 9월 착공 예정인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HDC현대산업개발의 변곡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4조5000억원 규모의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개발과 운영이 혼합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1조5000억원 이상 규모의 운영 자산(임대주택, 상업시설, 오피스, 호텔)을 확보하게 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변화의 서막일 뿐이다"라며 "비즈니스 모델이 진화하는 상황에서 이후 합산 4조2000억원 규모 프로젝트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광운대 역세권 사업을 시작으로 용산철도병원 부지, 잠실 스포츠/MICE, 청라 의료복합타운 등 4조2000억원 이상의 또 다른 서울 및 수도권 복합개발 사업들이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착공을 위해 준비 중이다.


이어 장 연구원은 "2000년을 전후로 일본의 국토 및 주거지 개발정책이 대폭 변화했다"며 "전국적인 개발과 물량 공급 위주의 한 시대가 저물고 저성장∙고령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명분아래 부동산 개발에서 컨텐츠와 지속가능성이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정책과 개발 모델의 변화 속에 미쓰이 부동산, 스미토모 부동산 등 디벨로퍼의 성장과 주가 차별화가 맞물렸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도급방식의 건설공사를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익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개발형 건설 사업도 하고 있다. 사업부문은 건설부문(자체공사, 외주주택, 일반건축, 토목 등)와 기타부문(PC사업, 호텔 및 콘도, 주거용건물 개발, 공급)으로 구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 최근 6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myung0922@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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