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대표이사 한인호. 004980)가 5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신양회는 5월 건축자재주에서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홀딩스(003300)(4.05), 아세아시멘트(183190)(4.08), 유진기업(023410)(4.19)가 뒤를 이었다.
성신양회는 지난해 매출 1조1133억원, 영업이익 7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8.05%, 3972.22% 증가했다.
1분기에는 매출 2827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99%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하반기 시멘트 가격이 인상되며 성신양회 외에도 쌍용C&E, 한일시멘트, 삼표산업 등 시멘트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시멘트를 제조할 때 쓰이는 유연탄과 전기 가격이 오르며 시멘트 기업들이 시멘트 가격도 함께 올린 것이다.
2022년 기준 톤당 348달러였던 유연탄은 이번달 셋째 주 기준 140달러로 낮아졌다. 하지만 건설경기 침체로 착공물량과 시멘트 출하량이 함께 줄어들며 시멘트 시장의 하반기 전망은 어둡다. 올해 1분기 시멘트 생산량은 1049만톤, 출하량은 1053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13.3% 감소했다.
성신양회는 시멘트, 레미콘 사업을 영위한다. 1967년 3월 설립돼 1976년 6월 코스피에 상장했다.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