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비중국 성장 모멘텀 견조–NH
  • 이승윤
  • 등록 2024-06-17 09:21:39
  • 수정 2024-06-17 09:22:4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

NH투자증권은 1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중국의 사업구조 개선, 효율화 작업 진행으로 실적은 하향되지만, 올해 코스알엑스, 라네즈를 필두로 비중국 매출이 중국향 매출을 능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상향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일 종가는 18만6600원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중국 사업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 추정치를 10% 하향하나 다음해 영업이익 추정치엔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며 “2~3분기 중국 사업 적자가 예상보다 심화되겠으나 탄탄한 코스알엑스 실적이 이를 방어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올해 한국을 제외한 비중국 매출이 중국향 매출을 역전하며 향후 3개년 동안 중국 확장 당시(2014~2015년) 매출 규모를 뛰어넘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비중국 성장 모멘텀이 견조하며 중국 손익 안정화에 따른 전사 해외 이익 증가, 국내 화장품 채널 변환 영향 축소로 체질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7억원(+6% y-y), 영업이익 648억원(+1,000% y-y)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하회할 것”이라며 “중국 총판 사업구조 개선 작업을 감안해 중국 사업 매출 및 영업적자 규모를 기존 대비 큰 폭 하향 조정한 점이 주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화장품은 매출 4270억원(-7% y-y), 영업이익 401원(+28% y-y)”이라며 “채널별 매출 성장률(y-y)은 면세(-20%), 이커머스(-5%)로 면세 채널은 재차 역성장 전환하나 할인율 축소로 국내 마진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용품은 매출 997억원(+4% y-y), 영업이익 40억원(-26% y-y)이고 해외는 매출 3380억원(-9% y-y), 영업적자 208억원(적자축소 y-y)일 것”이라며 “지역별 매출 성장률(y-y)은 아시아 -16%(중국 -32%, 기타 2%), 북미 13%, EMEA 13%”로 전망했다.


끝으로 “서구권의 세포라 중심 sell-in(제조업체가 유통업체에게 판매) 매출 일시적 둔화, 중국의 총판 사업구조 개선 및 법인 효율화 작업, 전년 수준의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실적이 하향하며 중국 적자폭 눈높이(-90억원→-360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지난 5월 1일 편입된 코스알엑스는 매출 1223억원, 영업이익 422억원”으로 추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및 생활용품을 제조, 판매한다.


아모레퍼시픽.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리포트]

NHy@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나이스정보통신, 상업서비스와공급품주 저PER 1위... 5.35배 나이스정보통신(대표이사 김승현. 036800)이 8월 상업서비스와공급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이스정보통신은 8월 상업서비스와공급품주 PER 5.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나이스디앤비(130580)(7.02), KTis(058860)(8.14), 제이엠아이(033050)(9.61)가 뒤를 이었다.나이스정보통신은 지난 2분기 매출액 2462억원, 영업이익 122억...
  2.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3. [버핏 리포트] 원익머트리얼즈, 수익성 중심의 제품군 구성·원가 개선으로 하반기 성장 모멘텀↑ -DB DB증권은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수익성 중심의 제품군 구성·원가 개선으로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하반기 전망도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7950원이다.서승연 DB증권 연구원은 “2024년 2분기 원익머트리얼즈의 매출액은 765억원(전분기 대비 +2%, 전년..
  4. 하이비젼시스템, 핸드셋주 저PER 1위... 4.29배 하이비젼시스템(대표이사 최두원. 126700)이 9월 핸드셋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비젼시스템은 9월 핸드셋주 PER 4.2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슈피겐코리아(192440)(5.19), 노바텍(285490)(5.27), 유아이엘(049520)(5.34)가 뒤를 이었다.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2분기 매출액 907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
  5.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