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리포트] 신세계인터내셔날, 적극적 글로벌 진출 필요-NH투자
  • 김장준 기자
  • 등록 2024-06-28 09:02:05
  • 수정 2024-06-28 09:02:4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장준 기자]

NH투자증권이 28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예상 보다 장기화되는 소비경기 부진과 더딘 실적 회복으로 2024E/2025F 영업이익 추정치를 -10%씩 조정했으나 동사의 화장품 부문은 다수의 자체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존재한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 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일 종가는 1만5920원이다.


NH투자증권 정지윤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279억원(YoY -2%), 영업이익 142억원(YoY -23%)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정 연구원은 "내수 소비 부진으로 패션 매출 타격이 불가피해 이익 턴어라운드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며 "화장품 부문은 아직 일본, 미국 등 수출 판로 개척도 상대적으로 더딤"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역시 재차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화장품 부문은 비디비치를 제외하면 대체로 성장 시현하며 선방하고 있으나, 의류 부문은 낮은 기저를 고려해도 이익 회복이 불확실"하다며 "자체 화장품의 글로벌 진출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그룹 계열사로 1996년 별도 법인으로 분리 독립했다. 패션, 코스메틱, 라이프스타일 (JAJU) 브랜드들을 수입, 생산 및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향후 패션 부문 판권 확보, 코스메틱 부문 브랜드 라인업 확대, 라이프스타일 부문 해외 진출, 자사 온라인몰 S.I.Village 강화 등을 통해 종합 글로벌 브랜드 기업으로 도약을 다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jjk072811@buffettlab.co.kr

jjk072811@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