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28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예상 보다 장기화되는 소비경기 부진과 더딘 실적 회복으로 2024E/2025F 영업이익 추정치를 -10%씩 조정했으나 동사의 화장품 부문은 다수의 자체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존재한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 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일 종가는 1만5920원이다.
NH투자증권 정지윤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279억원(YoY -2%), 영업이익 142억원(YoY -23%)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정 연구원은 "내수 소비 부진으로 패션 매출 타격이 불가피해 이익 턴어라운드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며 "화장품 부문은 아직 일본, 미국 등 수출 판로 개척도 상대적으로 더딤"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역시 재차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화장품 부문은 비디비치를 제외하면 대체로 성장 시현하며 선방하고 있으나, 의류 부문은 낮은 기저를 고려해도 이익 회복이 불확실"하다며 "자체 화장품의 글로벌 진출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그룹 계열사로 1996년 별도 법인으로 분리 독립했다. 패션, 코스메틱, 라이프스타일 (JAJU) 브랜드들을 수입, 생산 및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향후 패션 부문 판권 확보, 코스메틱 부문 브랜드 라인업 확대, 라이프스타일 부문 해외 진출, 자사 온라인몰 S.I.Village 강화 등을 통해 종합 글로벌 브랜드 기업으로 도약을 다지고 있다.
jjk072811@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