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4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Set(모바일, 가전 등 전자 제품) 수요 회복 부진은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가 강한 하이닉스에게 오히려 우호적일 수 있고, 경쟁사들의 HBM 양산 시작으로 HBM 매출액 점유율이 소폭 하락하더라도 안정화된 수율과 HBM 설계 역량 리더십을 기반으로 이익 점유율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하였다. SK하이닉스의 전일 종가는 23만6000원이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독점 생산 중인 엔비디아향 HBM3 수요가 예상보다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HBM3e 8단 양산수율이 70% 이상으로 추정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높은 수율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가격 협상력 확보 및 고객사 다변화 시기에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정 연구원은 "DRAM은 HBM 및 고용량모듈 생산 증가로 Bit 출하량(출하된 메모리 반도체의 전체 비트 수)이 14% 증가하는 등 2분기 실적은 예상을 뛰어넘을 것"으로 평가했다.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조7620억원(+129.4% YoY), 6조1780억원(YoY 흑자전환)이며, 직전분기대비 각각 34.9%, 114.1% 증가한 수치다.
SK하이닉스는 SK하이닉스는 DRAM, NAND플래쉬, MCP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를 사업 주력제품으로 하는 SK그룹 자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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