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2분기 매출액 2조6105억원, 영업이익 472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8.41%, 26.8% 증가했다.
네이버는 서치플랫폼(검색·광고), 커머스, 핀테크 등의 주요 사업과 클라우드의 매출액 증대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9784억원, 커머스 7190억원, 핀테크 3685억원, 콘텐츠 4200억원, 클라우드 1246억원이다.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전년대비 23.9%, 전분기대비 9.9% 증가한 6384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8%, 전분기대비 7.6% 성장한 472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8.1%다.
서치플랫폼은 플레이스광고, 검색광고 등 상품 개선과 타게팅 고도화 효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7.5%, 전분기대비 8.1% 증가한 9784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초개인화 기술을 기반으로 체류 시간 확대와 새로운 수익 창출에 집중한다.
커머스는 도착보장·브랜드솔루션 사용률 증가, 크림(KREAM)의 성장 지속에 전년대비 13.6%, 전분기대비 2.2% 증가한 7190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대비 4.1% 증가한 1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전년대비 8.5% 증가, 전분기대비 4.1% 증가한 3685억원이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가 지속 확장하면서 전년대비 20.1%, 전분기대비 5.2% 늘어난 1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외부 결제액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전체 결제액의 50%를 넘어섰다.
콘텐츠는 전년대비 0.1%, 전분기대비 5.9% 감소한 4200억원을 기록했다. 환율 변동 등 효과를 제거한 동일 환율 기준으로 웹툰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1% 늘었다. 특히 일본 지역의 경우 역대 최고 월 유료 이용자(MPU)를 기록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관련 매출 발생과 라인웍스 유료 아이디(ID) 수 확대 등에 전년대비 19.2%, 전분기대비 6.5% 증가한 124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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