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21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인 렉라자가 리브레반트 병용요법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며 렉라자가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제품을 일컫는 '블록버스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한양행의 전일 종가는 9만4000원이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렉라자 리브레반트 병용요법은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PFS(무진행생존기간)을 7.1개월 개선시키며 위험도를 30% 감소하는 효과를 가졌다"고 했다. 하지만 "심부정맥혈전증(VTE)이 주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에서 증가하여, 항응고제 투약 권고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연구원은 "WCLC(세계폐암학회) 2924(9/7-9/10)에서 렉라자 관련 추가적 데이터 업데이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이터는 MARIPOSA 2차 Follow-up 결과와 타그리소 vs 렉라자 단독 요법 비교 결과"라고 예측했다.
또 향후 지켜봐야 할 포인트로, 최종 OS(전체 생존기간) 데이터와 SC 제형(피하주사)의 승인, 보험 급여를 꼽았다. 그는 "현재까지도 병용 요법의 최종 OS데이터가 도출되고 있지 않은 점은 긍정적"이라며 "ASCO(세계암학회) 2025에서 최종 OS 결과를 확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더하여 "단독요법 대비 병용요법은 보험 급여를 통한 지원 확대가 중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한양행은 의약품, 화학약품, 공업약품, 수의약품, 생활용품 등의 제조 및 매매를 주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으며사업부문은 약품사업부문, 생활건강사업부문, 해외사업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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