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카카오게임즈, 2Q 실적 부진...내년 대형 신작 출시로 반등 예상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08-22 09:09:2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IBK투자증권이 22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PBR 1배를 밑도는 밸류에이션, 라이온하트(55%)와 엑스엘게임즈(53%) 외 10개 이상의 투자한 게임 개발사의 가치 고려, 경영진 교체 후 사업부 재편 등을 고려할 때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전일 종가는 1만7230원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매출액 2356억원(YoY +1.2%, QoQ -5.4%), 영업이익 28억원(YoY -76.5%, QoQ -81.2%)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컨센서스(매출액 2503억원, 영업이익 119억원) 대비 모두 하회했고, 외형은 모바일 게임 매출 YoY -21.8%를 기록, 시장 기대치를 하화했다고 전했다. 이는 오딘과 신작 R.O.M의 성과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PC 게임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YoY +37.3%를 기록했고, 기타 매출은 848억 원(YoY -2.9%, QoQ +22.2%)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증가와 카카오VX 등 자회사 관련 매출원가 증가로 인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2025년에 대형 신작 3개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2, Project Q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그랑사가로 개발력을 인정받은 엔픽셀이 인적 분할한 크로노 스튜디오에서 PC와 콘솔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2025년 1분기 CBT 이후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엑스엘게임즈는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대작 아키에이지2를 내년 하반기 CBT 이후 PC와 콘솔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Q는 오딘의 세계관을 확장한 라이온하트의 차기작으로 모바일과 PC로 내년 3분기 이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경영진 교체 이후 게임과 시너지가 나지 않는 사업부를 재편할 것이고,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조직을 축소 및 비게임 자회사들도 구조조정의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VX와 세나테크놀로지에서는 적자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2025년부터는 신작 출시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의 극대화를 기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대표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 플랫폼 기반의 PC, 모바일 게임 및 블록체인 게임의 개발부터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까지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PC방과 다음 포털 그리고 해외에서는 STEAM 플랫폼 및 자사 메인페이지를 통한 판매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카카오게임즈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