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연속된 분기 이익 개선...주주환원율 확대 예상 -교보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12-17 09:43:5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교보증권이 1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최근 건설업종 실적 부진에도 3Q24 실적 이후 점진적 분기 실적 회복 및 내년 연간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향후 3년간 주주환원 확대 등의 이슈가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 종가는 3만2200원이다.


DL이앤씨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DL이앤씨 사업보고서]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의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000억원(YoY -0.7%), 영업이익 1070억원(YoY +21.3%)을 예측했다. 이에 별도 주택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플랜트 이익이 대폭 개선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토목(YoY +22.4%)은 매출액(YoY +2%) 증가 및 원가율(YoY -1.7%p) 감소 효과로 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플랜트(YoY +69.6%)는 국내 신규 플랜트 진행률 증가에 따른 매출액 급증(YoY +50.0%) 효과에 힘입어 이익 급증을 예상했다. 주택(YoY -8.0%)은 기 분양물량 축소에 따른 진행 매출액 둔화 및 원가율(YoY +1.3%p) 상승으로 이익 감소하고, 연결기타(YoY -36.9%)도 DL건설 등 비용요인 지속으로 이익 감소를 예상했다. 플랜트 이익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983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실적을 매출액 8조2000억원(YoY -0.6%), 영업이익 2838억원(YoY -14.2%)을 예상했다. 하반기 이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이익 부진 영향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주택(YoY -21.0%) 부진에도 불구하고, 토목(YoY +8.9%), 플랜트(YoY +53.7%) 등 비주택 부문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DL이앤씨의 향후 전망에 대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업황 개선 시 빠른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고, 이익률이 높은 플랜트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했으며 오는 3년간 주주환원율 확대(기존 지배주주 순이익 15% → 연결 순이익 25%)가 예상되는 등 현재 주가에서는 여전히 투자 매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DL이앤씨는 주요 공사형태 및 용역 제공방식에 따라 사업을 토목, 주택, 플랜트, 발전·환경사업 등으로 구분된다. 연결대상종속기업은 DL건설, 오산랜드마크프로젝트, 인천도화1임대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등과 8개의 해외 현지법인이다.


DL이앤씨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엔씨에너지, 전기장비주 저PER 1위... 3.45배 지엔씨에너지(대표이사 안병철. 119850)가 11월 전기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11월 전기장비주 PER 3.4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LS(006260)(5.74), 일진홀딩스(015860)(7), 피앤씨테크(237750)(13.83)가 뒤를 이었다.지엔씨에너지는 지난 3분기 매출액 740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2.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47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11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11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4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 고스트스튜디오(950190)(6.29), 웹젠(069080)(8.03)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3분기 매출액 414억원, 영업이익 231억원...
  3. 나이스정보통신, 상업서비스와공급품주 고ROE+저PER+저PBR 1위 나이스정보통신(대표이사 김승현. 036800)이 11월 상업서비스와공급품주에서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나이스정보통신은 11월 상업서비스와공급품주에서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KTis(058860), 나이스디앤비(130580), 포스뱅크(105760)가 뒤를 이었다.나이스정보통신은 지난 3분기 매출액 2464억원, 영업이익 97억.
  4. [버핏 리포트]한글과컴퓨터, 글로벌 AI기업 '미시트랄AI'와 협력 기대...3Q 실적도↑-IBK IBK투자증권은 지난 22일 한글과컴퓨터(030520)에 대해 글로벌 AI기업과의 협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글과컴퓨터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가 3분기 매출액 712억원(전년동기대비 +24.9%), 영업이익 85억원(전년동기대비 +159.9%)을 기록했다"고 언급...
  5. [버핏 리포트] SK하이닉스, 4Q 실적 예상치 하회 전망...NAND 경쟁 심화 영향 -키움 키움증권이 22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HBM3e의 GB당 가격이 HBM3 대비 20% 이상 상승하고, 범용 DRAM의 가격도 내년 2분기부터 반등하며, DRAM 부문의 실적 성장을 예측했다. 다만, NAND 부문의 경쟁 심화에 따른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소폭 하향했다. SK하이닉스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