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11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ETC(전문의약품)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대웅제약의 전일 종가는 14만4400원이다.
대웅제약 매출액 비중 [자료=대웅제약 3분기 보고서]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3273억원(전년대비+2.4%), 영업이익 418억원(전년대비+30.4%, 영업이익률12.8%)으로 컨센서스에 부합,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나보타(486억원, 전년대비+44.3%), 펙스클루(232억원, 전년대비+42.3%) 등 핵심 ETC 매출 증가로 이익률 개선돼 매출총이익률(전년대비+51.5%, +1.8%p) 높아져 당사 추정치 대비 실적이 상회했다”고 밝혔다.
위해주 연구원은 “지난해는 효율적인 판관비(상품을 판매하거나 관리하는데 드는 제반비용, 38.8%, -0.9%p) 통제 기조를 유지하며 수익성 개선을 지속했던 한 해”라며 “FY(fiscal year, 회계연도)24년 매출 1조2654억원(전년대비+3.6%), 영업이익 1638억원(전년대비+22.7%, 영업이익률 12.9%)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위 연구원은 “FY25 매출 1조3762억원(전년대비+8.8%), 영업이익 1879억원(전년대비+14.8%, 영업이익률 13.7%)으로 매출 전망치는 상향,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웅제약은 2002년 10월 주식회사 대웅이 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하여 설립, 종속회사는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주요종속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를 포함한 총 13개 회사로 구성된다. 나보타(보툴리눔 톡신, 상지근육경직·안검경련의 치료), 우루사(피로회복, 간장해독), 펙수클루(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엔블로(당뇨병 신약) 등 주요 제품을 갖고 있다.
대웅제약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 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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