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호텔신라, 실적 쇼크에도 ‘호텔’ 있다…가치 상승 주목–IBK
  • 윤승재 인턴 기자
  • 등록 2025-07-29 09:01:5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윤승재 인턴 기자]

IBK투자증권이 29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호텔사업부의 펀더멘텔 개선과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가 중장기 실적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단기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호텔신라의 전일 종가는 4만73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남성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254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외했다”며 “도심 면세점 할인율 증가,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공항점 고정비 부담 등으로 면세점 수익성이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텔사업부는 방한 외국인 증가, 공급 부족에 따른 객실단가(ADR) 및 객실가동률(OCC) 상승이 맞물려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호텔 및 레저 부문 2분기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호텔신라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호텔신라는 호텔사업 강화를 위해 강릉과 중국 시안 등지에 신규 호텔 오픈 등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확대를 지속하고 있어 호텔사업부는 중장기 설적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동사의 미래 가치에서 가장 주목해야될 부문”이라며 “제주지역의 공급 제한 및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른 수요 회복이 맞물릴 경우 실적 안정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실적 전망치를 보면 2025년 호텔신라의 예상 매출은 4조1272억원, 영업이익은 512억원, 순이익은 120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2026년에는 영업이익이 1105억원, 순이익은 630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호텔신라는 면세점 부진에도 불구하고 호텔 부문 경쟁력과 신규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며 “2026년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호텔신라에 대해 ‘단기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6.27% 상향한 5만5000원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호텔신라는 TR부문은 국내외 약 10여개의 면세사업장을 운영하고 있고, 호텔&레저부문은 서울 신라호텔, 제주신라호텔, 신라모노그램, 신라스테이 등의 호텔 브랜드와 레포츠, 여행사업을 운영중이다. 최근 신라모노그램 다낭을 필두로 해외 호텔 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호텔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호텔신라 최근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ric97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