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매출 46% 성장에 영업익 급등… 하반기 매출 성장 전망 – S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8-06 09:14:4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이 6일 SK바이오팜(326030)에 대해 지난 1분기 미국 엑스코프리 고성장으로 매출액이 50% 가까이 늘었고 하반기 홍보 극대화로 매출액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SK바이오팜의 전일 종가는 11만1400원이다.


SK증권의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1763억원(전년동기대비 +31.6%), 영업이익은 619억원(전년동기대비 +138.1%, 영업이익률 35.1%)”며 “컨센서스 매출액 1685억원 대비 4.7%, 컨센서스 영업이익 359억원 대비 72.4% 상회했다”고 전했다.


SK바이오팜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미국 엑스코프리는 1분기 일시적 요인 해소 후 고성장이 지속되며 매출액 1541억원(전년동기대비 +46.5%)을 기록했다”며 “수익성 낮은 완제의약품(DP)과 원료의약품(API) 매출액이 41억원(전년동기대비 -19.6%)으로 감소하고 일회성 기타 매출액 100억원이 인식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 집중된 연구개발 비용 및 판관비(1045억원, 전년동기대비 +5.3%) 효율화로 영업이익률(35.1%, 전년동기대비 +15.7%p)이 개선됐다”며 “이번 분기에 인식된 일회성 매출은 유로파마와 조인트벤처 설립 시 출자한 현물이 회계 기준상 매출로 인식된 것으로, 지분법 손실로 약 -80억원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SK바이오팜은 미국 내 DTC(소비자에게 직접 판매) 광고 및 차세대 모달리티 연구개발 투자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상반기 예상보다 낮게 사용한 판관비에도 연초 제시한 판관비 가이던스 4900억원(4747억원 추정)을 유지하고 있어 하반기 판관비 증가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삶의 질 개선이 중요한 뇌전증 환자들에게 경쟁약물 대비 높은 무발작 효과가 있는 엑스코프리 홍보를 극대화하는 것은 중장기적인 엑스코프리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비용 증가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투자”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하반기에도 미국 엑스코프리의 고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미국 내 3세대 뇌전증 경쟁 약물의 제네릭 출시에도 미국 엑스코프리의 처방이 지속 성장하고 있고 지난 5월부터 DTC 광고를 시작해 신규 환자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다.


SK바이오팜은 SK그룹 계열의 제약·바이오기업이다. 2011년 4월 SK의 Life Science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했다. 중추신경계 개발 역량을 항암 분야로 확대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발굴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최근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