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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카카오, 4Q 카톡 개편·ChatGPT 탑재·AI Agent로 모멘텀 강화 – 현대차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9-09 13: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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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현대차증권이 9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4분기 카카오톡 개편, ChatGPT 탑재, AI Agent 이벤트를 통해 강한 모멘텀을 형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5만9200원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카카오톡 개편은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이프 카카오에서 공개된 후 2주 내에 적용될 것이고 SNS화를 예고한 1탭(친구탭)은 공개 범위 설정을 통해 기능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며 “2분기 현재 월평균 1탭 프로필 업데이트 이용자수는 1300만명(일간 활성 사용자 수의 30%+)에 달해 시장성은 있다”고 판단했다.


카카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3탭(오픈채팅탭)은 유명 인플루언서 숏폼 및 카카오 계열 제작사 자체 콘텐츠로 동영상 피드 서비스를 출범할 것이고 향후 UGC(유저 창작 콘텐츠)로도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카카오톡 체류 시간(현재 대비 20% 증가 목표) 및 광고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ChatGPT 카카오톡 탑재의 구체적인 서비스 형태 및 요금제는 이프 카카오에서 공개될 것이고 출시는 다음달 말에서 오는 11월 초”라며 “두 플랫폼의 결제 정보를 연동해 기존 ChatGPT 가입자들도 카카오톡에서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톡에서 ChatGPT를 신규 가입한 유저들도 카카오톡 및 ChatGPT 앱에서 이용이 가 능할 것”이라며 “요금제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지만 톡서랍, 이모티콘, 멜론 등 기타 서비스와의 번들링 요금제도 고려 중”이라고 파악했다.


또 “오는 11월 말부터 선보일 AI Agent 서비스는 캘린더, 커머스, 멜론, 맵 등 내부 서비스로 먼저 출시하고 향후 모빌리티, 페이를 거쳐 여행, 예약 등 외부 플랫폼까지 연계될 것”이라며 “특정 날짜의 일정을 요약, 정리하고 이동이 필요하면 택시를 호출해 주거나 여행 일정에 대한 추천, 예약 및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 제안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주가가 선제적으로 급등한 것은 사실”이라며 “북미 세트사 중심 폴더블 2차 성장 사이클에 진입한 것을 고려할 때 향후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카카오는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머스, 모빌리티, 페이, 게임, 뮤직, 스토리를 운영한다. 카카오톡의 톡비즈와 다음포털의 포털비즈를 통해 광고, 커머스 관련 비즈니스 툴을 제공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픽코마, 에스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콘텐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카카오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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