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체크] 정비사업 수주전, '경쟁' 대신 '선택과 집중'... 수의계약 전환 가속화
  • 정지훈 기자
  • 등록 2026-04-21 08:30:1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출처: 신영증권 박세라, 2026년 4월 20일 


2026년 올해 약 80조 원 규모의 정비사업 수주전이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은 치열한 경쟁보다는 건설사들의 '선택과 집중'에 따른 수의계약 흐름이 뚜렷해지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주택 원가의 핵심 변수인 공사비 증액 이슈가 지속됨에 따라 건설사들이 무분별한 수주보다는 주요 지구를 중심으로 내실 있는 시공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성수와 압구정 등 핵심 지역의 시공사 선정 상황을 점검해 보면 이러한 경향이 명확히 드러난다성수1지구(2.2조 원)는 지난 2월 GS건설이 단독 응찰했으며, 4월 20일 재입찰에서도 추가 경쟁사가 없을 경우 수의계약 전환이 유력하다


압구정3구역(5조 원) 역시 현대건설 단독 응찰로 유찰된 후 재입찰이 진행 중이나 현대건설의 수의계약이 가능성이 높고, 압구정4구역(2.1조 원) 또한 삼성물산의 단독 참여로 수의계약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반면, 성수4구역(1.3조 원)은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경쟁 구도가 형성되어 있으며, 압구정5구역(1.5조 원)은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맞붙는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여의도 지역은 2025년에 이미 주요 단지의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며 가장 빠른 사업 속도를 보이고 있다여의도 대교는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했고, 공작은 대우건설, 한양은 현대건설을 각각 시공사로 확보해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목동의 경우 목동6단지(1.2조 원)에서 DL이앤씨가 단독 응찰해 수의계약 가능성이 높으며, 4·8·11단지도 연내 시공사 입찰 및 선정 공고를 예고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분석은 △치열한 경쟁 구도에서 수의계약 중심으로의 시장 재편 △주요 정비사업 지구의 연내 시공사 선정 완료 전망 △공사비 증액 리스크에 따른 건설사들의 보수적 수주 전략이라는 세 축으로 요약된다


향후 건설사들은 시공사 선정 이후 본계약 체결 과정에서 세부 산출내역을 바탕으로 공사비를 재산정하는 등 주택 원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흐름이 개별 기업의 수익성 추적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관련 종목] 

000720: 현대건설 , 006360: GS건설 , 028050: 삼성물산 , 375500: DL이앤씨 , 047040: 대우건설

jahom0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KCC, 보유 삼성물산 주식의 특별배당 재배당...'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 삼성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KCC(002380)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한 주주환원 정책 방향성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KCC의 전일 종가는 47만4500원이다.조 연구원은 "지난 20일 KCC가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며 "작년과 가장 큰 차이는 투자자산 매각 가능성을 명문화하고 삼성물산 특...
  2. [원자재] 런딘 마이닝, 칠레 폭풍 여파로 구리 생산 전망 하향 캐나다 광산업체 런딘 마이닝(Lundin Mining)이 칠레(Chile) 아타카마(Atacama) 지역의 연이은 겨울 폭풍으로 카세로네스(Caserones) 구리 광산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서 올해 구리 생산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기상이변에 따른 공급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국제 구리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런딘 마이닝은 카세로네스 광산의 2026년 연간 구...
  3. KCTC,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4.63배 KCTC(대표이사 류주환. 009070)가 8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KCTC가 8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4.6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로젠(033290)(4.75), 세방(004360)(5.15), 동방(004140)(6.39)가 뒤를 이었다.KCTC는 2분기 매출액 2909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7%, 5.4% 증가했다.지난 3개월 .
  4. [버핏 리포트] 나이스정보통신, KIS정보통신 인수 효과 본격화…결제·텍스리펀드 성장 기대 - LS LS증권은 나이스정보통신(036800)에 대해 KIS정보통신 인수 효과가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서 향후 4개 분기 영업이익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했다. 나이스정보통신의 전일 종가는 6700원이다.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나이스정보통신의 올해 3.
  5. [버핏 리포트] NHN KCP, 결제는 커지고 방식은 달라진다...'AI 자동결제' 상용화 '눈앞'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NHN KCP(060250)에 대해 신규 가맹점 유입과 해외 결제 성장으로 본업 성장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AI 에이전트 결제와 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결제 인프라 준비도 구체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NHN KCP의 전일 종가는 1만4760원이다.김유민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