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정지훈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8일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079550)에 대해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와 중장기적인 글로벌 수요 확장을 반영해야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8만 원으로 '상향'했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의 전일 종가는 86만6000원이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매출액 비중. [자료=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사업보고서]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단기적인 실적 변동성을 넘어서는 강력한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조1679억 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1711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1173억 원)를 46%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이는 중동 지역으로의 '천궁-II' 조기 납품과 고마진 수출 비중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동헌 연구위원은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로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확고한 장기 성장성 △제품 다변화 및 글로벌 마케팅 효과에 따른 수출 파이프라인 확장 △경쟁 무기 체계 대비 뛰어난 가성비 입증을 꼽았다. 특히 최근 미-이란 전쟁 상황에서 증명된 천궁의 실전 데이터(명중률 96%)가 중동, 동남아, 남미 등 다수 국가의 신규 문의로 이어지며 강력한 무형의 자산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과거 수출 증가 시기보다 더 강한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단기 실적보다는 폭증하는 글로벌 수요와 사업 확대의 잠재력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2028년까지 매출과 이익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분이 단가에 반영되고 있으며, 최신 양산분의 성능 개량에 따른 기술 가치 제고도 긍정적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설비 증설 작업이 완료되는 2028~2029년경에는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정밀 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 및 통신 등 방위산업 전 분야에서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 및 양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화공 및 비화공 분야를 아우르는 엔지니어링 역량과 결합하여 로봇, 항공우주 등 미래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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