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화엔진, 육상발전 엔진 모멘텀 주가에 반영 안됐다... 선제 매수 추천 – SK
  • 이승윤 기자
  • 기사등록 2026-09-17 09:00: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17일 한화엔진(082740)에 대해 육상발전 엔진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기에 선제적으로 매수하는 것이 좋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한화엔진의 전일 종가는 4만8050원이다.


한승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Everllence(구 MAN E&S)의 라이센시로 MAN 35/44G(10MW급)에 대한 면허 생산 계약은 무난히 체결할 것”이라며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그룹사(한화 에너지)가 담당하는 북미 데이터센터향 발전 엔진을 납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엔진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한승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화 오션이 ‘가스텍 2026’에서 처음 공개한 60MW급 FDC(부유식 데이터센터)의 발전원은 4행정 중속 가스엔진”이라며 “같은 모델이 납품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한화엔진의 4행정 중속엔진 증설은 이미 완료됐고 5MW급 180대(연 900MW) 규모”라며 “해당 라인은 선박 보기엔진용과 데이터센터용 생산을 범용할 수 있고 내년 가용 슬롯 중 과반수가 선박용 슬롯으로 예약된 상황이며 잔여 슬롯 중 일부는 AIDC 엔진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중속엔진을 찾는 데이터센터 수요처가 요구하는 단위는 250~400MW급으로, 잔여 생산능력은 단일 프로젝트 한 건이면 소진되는 수준”이라며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데이터센터향 발전엔진 수요에 실질적으로 대응하려면 추가 캐파 증설이 불가피하며 증설 시 구조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화엔진은 현재 한화그룹 계열사와 함께 미국 데이터센터향 PPA(전력구매계약)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해당 사업의 발전원 중 하나로 4행정 엔진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그룹사 수요로 첫 실적을 쌓는 방식으로, 레퍼런스가 없는 한화엔진에 트랙레코드와 장기 수요를 같이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라이센서가 아닌 점에서 로열티+a 만큼의 마진율 열위가 있을 것”이라며 “고수익성의 O&M 서비스를 Everllence가 영위할 가능성이 높은 점은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기준 한화엔진의 엔진 수주잔고는 5조5832억원으로, 올해 예상 매출액의 약 3.6배에 해당한다”며 “현재까지 한화엔진의 엔진 수주실적은 2조2000억원 이상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엔진 수주실적인 2조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기존 2행정 저속엔진 만으로도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AIDC향 4행정 중 속엔진 모멘텀이 붙기 전 선제적으로 매수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한화엔진은 이중연료 엔진과 탈질시스템, 엔진 부품·서비스, 디젤 발전을 생산한다. 중속엔진과 전기추진·에너지저장장치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한화엔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