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백화점, 전 사업 부문 호조 기대-상상인
  • 정희민 기
  • 등록 2024-03-26 08:49:4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정희민 기자] 상상인증권은 지난 25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백화점·면세점·지누스 등 전 부문의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현대백화점의 전일 종가는 5만1000원이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이 여의도 더현대 출점 이후 백화점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며 “MZ세대 위주의 트래픽 유인으로 외형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 2022년 인수한 온라인 가구 상장사 지누스의 실적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면세점 적자와 함께 전사 부진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현대백화점의 1분기 연결매출 및 영업이익을 각각 1조394억원(YoY -5.3%), 932억원(YoY +19.7%)으로 전망한다“며 “주요 명품 브랜드의 신규 오픈 효과와 패션, 스포츠, 뷰티 등의 매출 호조로 백화점 부문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면세점 부문은 “지난해 업계 차원의 따이공 공동대응 영향으로 실적 기저가 존재해 약 57억원의 적자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올해 현대백화점의 연간 연결매출 및 영업이익을 각각 4조3186억원(YoY +2.6%), 3459억원(YoY +14%)으로 예상한다“며 “소비 경기 우려에도 백화점 수요가 견조한데다 대전 아울렛 영업 재개에 따라 본업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면세점 부문도 “공항점 오픈 효과와 인·아웃바운드 증가로 매출 증가 및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현대백화점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전 부문 회복에 따른 연결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주가도 서서히 바닥권을 탈피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업과 면세점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아울렛 사업 등 신규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매출액 및 매출액 증가율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taemm071@buffettlab.co.kr

taemm071@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4. 서희건설, 건설주 저PER 1위... 2.6배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0월 건설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10월 건설주 PER 2.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보엠이씨(011560)(2.7), 금화피에스시(036190)(3.5), 국보디자인(066620)(3.69)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76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5. [버핏 리포트] 카카오, 3Q 실적 하회 예상...콘텐츠 사업 부진에 리소스 집중 필요 -하나 하나증권이 11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본업 외 자회사 실적 부진 및 대외적 리스크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본업 성장과 AI 서비스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3만7350원이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154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