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18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영국 보이그룹 및 국내 걸그룹이 연내 데뷔 예정인 점, 산업 내 앨범 감소 현상에도 불구하고 주요 신인 그룹들의 앨범 속도가 여전히 가파른 점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평가 유지했다. 에스엠의 전일 종가는 8만원이다.
올해 2분기의 에스엠은 연결 기준 2339억원(YoY -2%)의 매출액, 350억원(YoY -2%)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NCT, 에스파, 라이즈, 레드벨벳 등 에스엠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들의 컴백이 예정돼 있고, NCT드림의 투어 포함 약 70만명의 콘서트 관객 수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올림픽 기간 동안 슈퍼주니어의 아시아 투어 및 NCT드림과 에스파의 월드 투어 등 100만명 이상의 콘서트가 진행되면서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이익이 예상된다"며 "4분기에는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예상되면서 실적 관점에서 뚜렷한 상저하고가 진행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에스파의 CDP 굿즈는 2분기에 원가가 선 반영되며 3분기 출하 시점에 매출이 반영된다.
하나증권은 에스엠이 4분기에 가장 좋은 실적과 높은 모멘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지원 연구원은 "최근 산업 내 앨범 감소 현상에도 불구하고 신인 그룹들(라이즈(RIIZE),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투어스(TWS) 등)의 앨범 속도는 여전히 가파르다"며 "M&B와 공동 제작하는 영국 보이 그룹과 국내 신인 한국 걸그룹이 성공적으로 데뷔한다면 5년차 이하 그룹만 4팀으로 향후 실적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에스엠은 음반을 기획해서 제작하고 유통하는 음악 콘텐츠 사업과 매니지먼트 사업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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