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덕전자 3분기 매출액은 2613억원(YoY +9.9%), 영업이익은 87억원(YoY +517.6%)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보다는 출하량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최근 IT기기 수요 및 전장 업황 회복이 더디다”고 전했다.
이규하 연구원은 “최근 스마트폰과 PC 등 IT 세트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며 “이로 인해 메모리 출하량 증가세가 기대보다 낮아 동사 메모리 기판 출하량 회복도 지체되는 상황이어서 비메모리 업황도 전장용 부품 수요 감소 영향으로 가파른 개선은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다만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빠르면 다음달 내 공급계약을 맺고, 다음해부터 본격적인 납품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덕전자는 PCB(인쇄회로기판)를 주요제품으로 생산 및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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