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선우 기자] 리오틴토의 3분기 호주 철광석 판매량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 광산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진 결과다. 구리는 몽골 광산 증산이 다른 광산의 부진을 메웠지만, 리튬과 기니 시만두 프로젝트는 연간 목표 하단 달성이 빠듯한 상황이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리오틴토의 2026년 7~9월 필바라 철광석 판매량은 857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8441만톤을 웃도는 수치다. 1~9월 누적 판매량은 2억4340만톤이다. 회사는 연간 판매 전망치 3억2300만~3억3800만톤을 유지했다. 전망 하단을 채우려면 4분기에 7960만톤을 더 팔아야 한다.
구리는 광산별로 희비가 갈렸다. 3분기 구리 생산량은 20만5000톤을 기록했다. 몽골 오유톨고이 광산 생산량이 27% 늘어난 덕분이다.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의 생산 감소와 미국 케니콧의 전기구리 생산 부진을 이 증산분이 상쇄했다.
신규 사업은 속도가 더디다. 리튬은 아르헨티나 살데비다 프로젝트의 증산이 늦어지면서 연간 생산량이 기존 전망치 6만1000~6만4000톤의 하단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니 시만두 프로젝트는 1~9월 철광석 170만톤을 판매했다. 연간 전망 하단인 500만톤을 달성하려면 4분기에 330만톤을 추가로 팔아야 한다.
투자 재원 확보도 진행 중이다. 리오틴토는 수익성이 높은 성장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자본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20억달러 이상의 자본을 확보했으며, 연내 50억달러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향후 철광석 시장에서는 리오틴토의 4분기 판매 목표 달성 여부와 시만두 프로젝트의 출하 확대 속도, 자본 효율화를 통한 성장사업 투자 규모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관심 종목]
005490 POSCO홀딩스, 004020 현대제철, 001230 동국홀딩스, 460860 동국제강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