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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우양, 냉동 김밥으로 미국 사로잡아...유안타
  • 이혜지 기자
  • 등록 2024-02-22 08:52:58
  • 수정 2024-02-23 11: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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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보고서.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보고서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혜지 기자] 유안타증권이 22일 우양(103840)에 대해 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냉동 김밥으로 미국 대형 유통망 점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우양의 전일 종가는 4695원이다.


우양은 국내 1위 냉동 핫도그 제조 기업으로 핫도그 외에도 냉동 김밥 등 가정간편식(HMR), 퓨레, 음료베이스 등을 생산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HMR 41.4%, 음료베이스 16.2%, 퓨레 6.1%, 기타제품 24.2%, 상품 12.1%이며, HMR의 88%는 핫도그다. 주요고객은 CJ제일제당, 풀무원, 스타벅스 등이며, 지역별 매출비중은 내수 91.5%, 수출 8.5%이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양이 오는 4월부터 미국 현지 대형 유통체인을 통해 냉동 김밥을 수출해 2분기부터 신규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미국에서 품절대란을 일으킨 냉동 김밥의 월 CAPA는 90만개 수준으로, 월 20~25억원의 매출 창출이 가능한 규모로 우양은 지난해부터 핫도그를 통해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망을 확보한 만큼, 신제품 냉동 김밥의 수출은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주력제품인 냉동 핫도그는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지난해 상반기 이후부터 시작된 미국향 핫도그 수출에 힘입어 동사의 수출 비중은 지난 2022년 5%에서 2023년 11%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분기별 수출금액은 1Q23 22억원 → 2Q23 44억원 → 3Q23 54억원을 기록했다”며 “해외 K-Food 열풍으로 핫도그는 코스트코 글로벌 소싱 품목으로 확정됐으며, 올해 1분기에 호주, 일본, 대만 등 글로벌 코스트코로의 확장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우영은 HMR 핫도그 시장의 공급자 우위를 점하고 있어 국내 Costco 들어가는 모든 핫도 그 브랜드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해외 대형 마트에 납품할 수 있는 기업은 현재 우영이 유일한 것으로 내다봤다.


우양은 농축수산임산물 및 과실통조림/유사조제식품/즉석조리식품 제조, 수출입 등 식품제조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우양의 최근 실적. [이미지=버핏연구소]

hyejipoilcy@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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