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황기수 기자] 콩고민주공화국이 지난해 페루를 제치고 세계 2위 동 생산국에 등극했음에도 불구하고, 동 수출량은 페루를 넘어서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지난해 동 284만톤을 생산하며 276만톤을 생산한 페루를 추월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페루가 동 295만톤을 수출함에 따라 수출량까지 추월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에 페루는 기후위기에 따른 가뭄 장기화 및 급광 품위 저하 등에 따른 동 생산량 감소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올해 동 증산 계획을 밝혔다. 칠레 동 위원회(Cochilco)에 따르면 지난 1월 칠레의 동 생산량은 43만38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0.5% 증가했다. 또 페루 에너지광업부는 올해 페루의 동 생산량은 3백만톤으로 전년대비 8.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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